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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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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임신' 강재준도 몰랐다…수개월간 꽁꽁 숨겼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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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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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강재준이 아내 이은형의 임신 사실을 수개월 동안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새로운 가족으로 방송에 합류했다.

강재준은 동료 코미디언 이은형과 연애 10년, 결혼 생활 7년을 함께했다며 "도합 17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았다"고 밝혔다.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는 지난해 8월 아들 현조 군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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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준은 "다들 시험관으로 득남한 줄 아는데 자연임신이었다"며 "나와 아내가 각각 43세, 42세였는데 어떻게 자연임신이 됐다"고 웃었다.

임신 후 수개월 동안 이은형이 자신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강재준은 "노산이라 아이가 유산될 수 있어 (아내가) 일부러 나에게 비밀로 했다더라"고 밝혔다.

출산 과정에서 자궁근종으로 인해 하혈하는 등 위기를 겪었다는 이은형은 "그때 유언까지 남겼다"며 눈물을 보였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강재준은 "(이은형과) 만난 지 17년 만에 아들을 얻어서 더욱더 애착이 가는 것 같다"며 "출산이 굉장히 힘든 일인데 어렵게 아이를 낳은 아내를 위해서 내가 평생 육아에 나설 생각"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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