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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수세에 몰린 후벤 아모림 감독은 빅토르 요케레스를 '당장' 데려오기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1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에 요케레스를 영입하려고 한다. 여름에 데려오려고 했지만 아모림 감독이 맨유 고위층에 1월 이적시장에 요케레스 영입을 요청했다. 조슈아 지르크지, 마커스 래시포드는 이번 달에 떠날 수 있다. 요케레스 이적료는 예상 8,000만 유로(약 1,212억 원)다. 아모림 감독과 요케레스 관계는 매우 좋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를 경질하고 아모림 감독을 데려왔다. 아모림 감독은 유럽에서 가장 주목하는 감독이었다. 스포르팅을 성공적으로 지휘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올 시즌 포르투갈 리그 전승(아모림 부임 당시 기준)을 이끌고 맨체스터 시티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격파하면서 평가가 올라갔다.
위기의 맨유로 온 아모림 감독은 처절한 실패를 맛보고 있다. 현재 맨유는 공식전 4연패다. 토트넘 훗스퍼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에서 패하더니 본머스, 울버햄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모두 패했다. 리그 3연패를 당할 동안 득점은 없었다. 무득점 3연패 속 맨유는 14위로 떨어지면서 강등 위기까지 제기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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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부진이 심각한 가운데 아모림 감독은 요케레스 영입을 요청했다. 요케레스는 현재 가장 뜨거운 스트라이커다. 1998년생 스웨덴 국적 스트라이커로 브라이튼, 스완지 시티, 코벤트리 시티에서 뛰며 잉글랜드 경험을 했다. 브라이튼, 스완지에선 아쉬움을 보이다 코벤트리에서 활약을 했다. 두 시즌간 파괴력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며 2021-22시즌 45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했고 2022-23시즌엔 49경기 21골 12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썼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아닌 스포르팅으로 갔다. 아모림 감독 아래 득점력을 더 키웠다. 포르투갈 리그 33경기에 나와 29골 10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 5골 2도움을 통해 UEFA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공식전 기록으로 보면 50경기 43골 15도움이다. 스웨덴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가 되며 승승장구했다.
이후 부상을 겪었지만 이번 시즌 돌아와 다시 폭발력을 유지했다. 포르투갈 리그 16경기에 나와 18골을 기록했고 UCL에선 6경기 5골이다.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UEFA 네이션스리그(UNL) 6경기에서 9골을 넣으면서 대표팀 무대에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아모림 감독이 맨유로 가면서 요케레스 이적설도 나왔지만 일단 겨울에는 이적료 문제 등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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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해진 아모림 감독은 당장 요케레스 합류를 원한다. 지르크지, 래시포드를 내보내 주급, 이적료를 확보하면 요케레스를 데려올 여유가 된다. 스포르팅도 아모림 감독이 나간 후 위기를 맞이했기에 요케레스를 내보내는 건 부담이다. 많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기에 아모림 감독의 요청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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