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그룹 제이홉.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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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30·본명 정호석)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날 제이홉이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기부와 함께 "사고 소식을 접하고 피해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피해 유가족분들은 물론 이번 사고로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제이홉은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지난해 수해 성금 기부에 동참한 바 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피해 유가족을 위한 제이홉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제이홉이 보내주신 따뜻한 성금을 유가족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 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C2216편 여객기가 비상 착륙 중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벽 담벼락을 들이받으면서 폭발했다. 사고 초기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사망했다. 생존 승무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번 참사에 전남 무안 출신인 코미디언 박나래를 비롯해 배우 임시완, 코미디언 이승윤, 그룹 러블리즈 진, 스포츠 아나운서 이나연, 방송인 최동석, 박지윤, 장성규 등은 참사 피해 회복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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