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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1월 3일 오전 "2025시즌 코칭스탭의 보직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김정준 전 퓨처스 감독은 수석코치를 맡고, 주루/외야수비 코치에 송지만 코치가 새롭게 함께하며, 유현원 컨디셔닝 코치가 2군에서 1군으로 합류했다.
염경엽 감독이 LG 사령탑 취임과 함께 가장 먼저 결정한 코치 보직이 바로 김정준 수석코치였다. 염경엽 감독은 2023년 시즌을 앞두고 "나와 야구로 싸울 수 있는 사람을 데려오겠다"며 김정준 코치 영입을 예고했다.
김정준 코치는 LG에 선수로 입단했으나 '입스'로 인해 이른 시기에 은퇴하고 전력분석에서 새로운 길을 찾았다. 이후 2010년부터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에서 타격코치, 전력분석코치, 수비보조코치 등을 지내다 현장을 떠나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LG 수석코치를 맡기 전에는 SSG에서 다시 데이터분석을 담당했고, 염경엽 감독의 취임과 함께 프로선수로 뛰었던 LG로 돌아와 수석코치로 일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감독'이라는 직함을 달았다. LG는 지난해 5월 서용빈 전 퓨처스 감독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임명하면서 김정준 수석코치를 퓨처스 사령탑에 앉혔다. 이때 염경엽 감독이 직접 서용빈 코디네이터부터 김정준 퓨처스 감독, 이호준 수석코치로 이어진 보직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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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팀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친정 팀 LG로 돌아온 이병규 감독이 지휘한다. 이병규 감독은 은퇴 후 해설위원과 LG 타격코치를 거쳐 ABL(호주야구리그) 질롱코리아 감독을 맡았고, 2023년 시즌부터는 삼성 박진만 감독 아래서 수석코치를 지냈다. 올해는 7월 5일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삼성 퓨처스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이어왔다.
1군 투수코치를 지내다 건강상 이유로 재활군을 맡았던 김경태 코치는 퓨처스 투수총괄 코치가 됐다. 이외에 타격코치 황병일, 수비코치 손지환, 작전코치 정주현, 주루/외야코치 양영동, 양희준 컨디셔닝 코치가 퓨처스 팀으로 보직을 이동했다. 재활코치에 여건욱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 여건욱 코치는 은퇴 후 전력분석을 담당하다 지도자로 변신했다.
감독 : 염경엽
수석 : 김정준
수석 트레이닝 : 김용일
타격 : 모창민, 김재율
투수 : 김광삼, 장진용
수비 : 김일경
작전 : 정수성
주루 / 외야수비 : 송지만(신규)
배터리 : 박경완
컨디셔닝 : 박종곤, 안영태, 이권엽, 고정환, 유현원(퓨처스→ 1군)
▲ 퓨처스 팀 코칭스태프
감독 : 이병규(신규)
투수총괄 : 김경태(재활 → 퓨처스)
투수 : 신재웅
타격 : 황병일
수비 : 손지환(타격 → 수비)
작전 : 정주현(잔류 → 퓨처스)
주루 / 외야수비 : 양영동(잔류 → 퓨처스)
배터리 : 최경철
총괄 컨디셔닝 : 배요한
컨디셔닝 : 양희준(1군 → 퓨처스)
▲ 잔류군 / 재활
잔류군 책임 : 이종운
투수 : 최상덕, 수비 : 윤진호, 작전 : 김용의, 주루 / 외야수비 : 양원혁
컨디셔닝 : 김종욱, 재활 : 여건욱(신규), 재활 컨디셔닝 :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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