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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김혜성 ML행 의외의 대박 터진다? "이정후 예상밖 1660억 잭팟…예측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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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제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 KBO 리그 최고의 2루수는 과연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여전히 김혜성(26)의 거취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김혜성의 포스팅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에 마감된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에 앞서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김혜성의 소속팀인 키움은 소속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장려하는 팀이다. 국내 선수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면 이적료 개념의 포스팅 비용이 발생한다. 키움이 그동안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가 차례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면서 벌어들인 포스팅 금액만 해도 4220만 2015달러(약 618억원)에 달한다.

한마디로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 또한 키움이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상황. 그런데 현지에서는 조용한 분위기다.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일 몇몇 구단의 존재만 밝혀졌을 뿐, 계약 규모와 같은 구체적인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비관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볼 이유는 없다. 지난 해만 해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총액 94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은 불과 포스팅 마감 7분 전이었다.

이처럼 김혜성도 의외의 소식을 가져다줄지도 모르는 일이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3일(이하 한국시간) 김혜성을 언급하면서 "지난 겨울에는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억 달러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모두의 기대를 뛰어 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국제 자유계약선수의 계약 규모는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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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지난 겨울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56억원)에 계약하며 '잭팟'을 터뜨렸다. 사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였으나 그가 1억 1300만 달러라는 거액에 계약할 것이라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이정후가 의외의 대박을 터뜨린 것처럼 김혜성도 어떤 소식을 들려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이어 'MLBTR'은 "현재까지 김혜성에 대한 구체적인 소문은 거의 없었고 정보 또한 거의 없기 때문에 어떤 팀이 김혜성에게 관심을 가질지, 김혜성이 마음에 드는 계약을 맺지 못하면 키움으로 복귀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라며 김혜성의 거취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분명 쓰임새가 있는 선수로 주목하기도 했다. "김혜성의 주포지션은 2루수이지만 유격수 경험도 풍부하고 필요에 따라 3루수로도 나설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수비 능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 받는다"는 'MLBTR'은 "김혜성 같은 다재다능한 내야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잠재적 행선지로 꼽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김혜성은 KBO 리그에서 최고의 2루수로 활약한 선수다. 2021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김혜성은 2022~2024년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3연패에 성공, 4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이라는 값진 기록을 남겼다.

타석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보였다. 김혜성은 2023년 커리어 하이인 타율 .335를 남기는 한편 7홈런 57타점 25도루로 활약했고 지난 해에는 홈런과 타점에서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는 등 타율 .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김혜성의 KBO 리그 통산 성적은 953경기 타율 .304, 출루율 .364, 장타율 .403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211도루. 과연 올해는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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