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로 이가 료헤이가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합류를 위해 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프로야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5년 연속 우승을 위해 아시아 쿼터 선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대한항공은 3일 "현 아시아 쿼터 아레프 모라디(아포짓 스파이커)를 대신하여 프랑스 리그 AS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출신 리베로 료헤이 이가를 교체,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 포지션을 보강함으로써 리시브와 수비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료헤이는 1994년생으로 171cm, 70kg의 체격 조건이다.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33경기를 소화하며
수비·디그 부문 1위, 리시브 부문 2위, 정규 리그 베스트7에 오른 바 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와 관련해 다시 한번 구단의 신속한 영입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후반기에는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강화하여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지만 올 시즌에는 기세를 잇지 못하고 있다. 주포 요스바니와 정지석의 부상 등으로 전반기 11승 7패, 승점 36으로 1위 현대캐피탈(16승 2패·승점 46)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료헤이는 3일 입국해 팀에 합류했다. 대한항공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