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혜성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도 공개했다. 3년 1250만 달러(184억 원)에 2년 팀 옵션이 추가된 조건이다.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을 공식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옵션 금액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옵션이 실행되면 최대 2200만 달러(323억 7300만 원)까지 받는 조건이다.
김혜성은 2017년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에서 데뷔, 통산 953경기에서 타율 0.304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고 다저스가 이에 응답하며 빅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김혜성을 40인 명단에 포함시킨 다저스는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포수 디에고 카타야(23)를 양도지명 후 웨이버했다.
카타야는 한때 MLB.com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던 유망주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 주목받던 선수였다. MLB.com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2022년 28위, 2023년 14위까지 올랐다. 2022년에는 퓨처스게임에도 출전했다.
2024년 더블A와 트리플A에서 95경기 출전, 타율 0.221 출루율 0.323 장타율 0.363 11홈런 52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다저스는 성장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그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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