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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이 재계약 거부...공짜 손흥민, PSG서 잭팟!? "이강인이 SON 설득에 도움 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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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다시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됐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한 클럽에서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이 지지부진하고 2025년 1월 1일이 돼 보스만 룰에 의거해 타팀과 이적 대화를 할 수 있어 이적설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프랑스 '풋01'은 2일(이하 한국시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PSG 공격 보강 옵션으로 지목됐다. PSG와 손흥민이 연결된 건 처음이 아니다. PSG는 오랜 기간 손흥민을 원했다.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손흥민이 팀에 여러 가지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해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또 "손흥민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해 PSG 제안을 거절했다. 이제 손흥민 생각은 달라질 수 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생각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강인이 손흥민을 PSG로 오도록 설득할 수 있어 보인다. 손흥민 PSG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일단 토트넘과 논의를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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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첫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6-17시즌 리그 34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했고 공식전 기록까지 더하면 총 21골을 터트렸다. 날아오른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호흡을 보이면서 토트넘 중흥기를 이끌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손흥민을 2020년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으로 뽑았다. '골닷컴'이 규정한 2020년부터 기록을 보면 2020-21시즌 37경기 17골 10도움이었다. 2021-22시즌엔 35경기 23골 7도움을 올렸다. 23골을 터트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시즌이다. 2022-23시즌엔 36경기 10골 6도움, 2023-24시즌엔 35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16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에 성공했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공식전 430경기 169골 90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로만 한정하면 319경기 125골 68도움이다. 해리 케인, 지미 그리브스, 바비 스미스에 이어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4위에 올라있다. 대런 앤더튼을 제치고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 1위에 올라있기도 하다.

이번 시즌도 5골 6도움을 기록했고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토트넘 내 평균 평점도 가장 높다. 시장적 가치도 뛰어난데 토트넘은 손흥민과 동행을 주저하고 있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할 것이라 전망됐지만 여전히 손흥민은 2024-25시즌까지만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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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태도에 팟캐스트 '릴리화이트 로즈' 진행자 존 웬햄은 "토트넘이 왜 손흥민과 더 긴 계약을 논의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손흥민은 엄청난 존재이며 매 시즌 최다 득점자이고 클럽의 주장이며 기여도가 엄청나다. 잠재적으로 이적을 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는 게 이상하다. 1년 연장을 한 뒤 상황을 정리하는 게 낫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이 1월에 손흥민을 내보내는 것은 실수다. 토트넘에서 가장 훌륭하고 충성스러운 선수인데 이 계약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손흥민을 왜 보내고 싶어하는지 알 수 없다. 현명한 방식은 손흥민과 재계약이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토트넘의 미온적 태도는 유지 중이다.

손흥민 전 동료 안드로스 타운젠드는 '미러'를 통해 "손흥민은 이제 32살이다. 당연히 신체적으로 쇠퇴할 수 있으나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양발 능력은 최고이고 기술이 뛰어나고 예리하고 공을 소유하지 않을 때는 짐승처럼 압박도 가능하다. 손흥민은 모두가 아는 손흥민이다. 잠시 좋지 않은 시기를 겪고 있으나 정상적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월드클래스이고 우리가 알던 그 선수 그대로다"고 하며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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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래퍼 AJ 트레이시도 토트넘 훗스퍼에 손흥민 재계약을 촉구했다. 트레이시는 자신의 SNS에 "토트넘, 옳은 일을 해라. 손흥민에게 새 계약을 제시해라. 토트넘 역사상 가장 훌륭하고 가장 충성스러운 선수 중 한 명을 마땅하게 대우해라. 손흥민이 토트넘을 위해 해준 모든 것에 대해 분명히 그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때에 은퇴할 권리가 있다. 그를 이런 식으로 보내는 건 옳지 않다"라고 말했다.

'스퍼스 웹'은 솔 캠벨, 제이미 레드냅, 테디 셰링엄, 레들리 킹, 마이클 도슨, 유네스 카불, 위고 요리스 등 토트넘 역대 주장들을 조명하면서 손흥민을 두고 "2023-24시즌부터 토트넘 주장으로 임명됐고 지난 18개월 동안 토트넘의 기복 있는 성적에도 손흥민 주장 임명은 옳았다. 32살 손흥민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영감을 주는 리더다. 젊은 선수들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차이며 기록은 계속 갱신되고 있다"고 하며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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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미적지근한 태도로 인해 손흥민을 공짜로 영입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팀들이 달려들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샘 트루러브 콘텐츠 편집자는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를 데려올 것이고 여름엔 더 많은 선수들이 합류할 수 있다"고 하면서 "손흥민은 여름에 떠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10년차인데 이제 떠나는 게 양측 모두에게 좋을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토니 카스카리노는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을 것 같지 않다. 잔류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 토트넘에서 수년간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선수는 떠나야 할 때가 있다. 손흥민이 남기 위해서 후반기에 뛰어난 활약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잘하지 못했다. 후반기에 15골 정도는 넣어야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것이다.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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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16경기 5골에 그치고 있다. 부진을 인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3경기 연속 부진은 햄스트링 부상 탓이 아니다. 손흥민은 날카로움이 부족하고 우유부단하다. 경기력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주장으로서 기대하는 게 큰데 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스템과 맞지 않다. 돌파와 압박을 통해 빠르게 상대 골문 앞으로 가야 하는데 손흥민은 어렵다. 과거 해리 케인과 있을 때는 해냈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나올 때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페네르바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이 있다. 여기에 PSG도 참전했다. 최근 들어 젊은 선수들 위주로 영입을 하나 공격에 확실한 베테랑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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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팀 토크'는 "프랑스 거대 클럽 PSG는 손흥민을 오랫동안 지켜봤다. 이전에도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 적이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2025년 여름에 손흥민을 판매할 것이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리그 팀들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PSG 이적설이 재점화되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풋01'은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를 원하는지 이적을 원하는지 궁금하다. PSG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양한 능력을 갖춘 손흥민을 원한다. 이적시장에서 거대한 이적이 발생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손흥민 이적설에 강한 관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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