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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연결되는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울버햄튼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대결한다. 울버햄튼은 승점 16점을 획득해 17위에 올라있다. 돌풍의 팀 노팅엄은 승점 37점을 얻어 3위에 위치 중이다.
황희찬의 선발 출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황희찬 매니지먼트사 '비더에이치씨 코퍼레이션'은 보도자료를 통해 "노팅엄전에 나설 경우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100경기를 치른다. 아주 어릴 적 부터 큰 꿈이자 목표였던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성공한 황희찬에게 프리미어리거로서의 100경기 출장은 해당 경기의 승패 여부를 떠나, 출전하게 된다면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경기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서도 출전 수 5번째(손흥민, 기성용, 박지성, 이청용), 득점 2위로 손꼽히는 기록을 달성함에 있어 여러 측면에서 유의미한 경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포항 스틸러스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2015년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가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잘츠부르크 핵심으로 성장한 뒤 함부르크로 가면서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실패했고 돌아와 엘링 홀란, 미나미노 타쿠미와 호흡을 하면서 잘츠부르크 선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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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로 가며 다시 독일 무대에 입성했는데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가면서 프리미어리그로 왔다. 반 시즌 만에 존재감을 확인시키면서 완전이적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엔 29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 에이스로 떠올랐다. 부진, 부상 시기를 견디면서 본격적으로 더욱 날아오르는 듯했지만 이번 시즌 부상이 다시 왔고 부진까지 오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게리 오닐 감독이 나가고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온 후 살아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부활 날갯짓을 폈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22골을 기록하면서 라울 히메네스(40골), 마테우스 쿠냐(24골)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스티븐 플레처와 공동 3위이며 5위는 후벵 네베스(21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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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올 시즌 전반기엔 고군분투를 했다. 13경기에서 골이 없어 오닐 감독에게 외면을 당했는데 페레이라 감독이 오자 활력을 되찾았다. 맨유, 토트넘 상대 골로 2골을 신고했다"고 하면서 "황희찬의 올 시즌 슈팅은 2회였는데 모두 골로 연결됐다. 즉 슈팅 득점 전환율이 100%라는 의미다"고 조명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두고 "수준이 높은 선수로 매우 중요하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다.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이고 자신감만 더 얻는다면 좋은 활약을 할 것이다"고 추켜세웠다.
이제 프리미어리그 100경기를 맞는 황희찬은 웨스트햄과 이적설이 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6일 "웨스트햄은 미카일 안토니오, 재로드 보웬의 부상으로 인해 새 공격수가 필요하다. 에반 퍼거슨, 황희찬, 에마뉘엘 라테 라트가 후보로 고려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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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감독은 훌렌 로페테기로 황희찬을 울버햄튼에서 지도한 바 있다. 지난 여름 마르세유 이적설에도 남은 황희찬은 두 골을 터트리자 다시 이적설이 나기 시작했다. '텔레그래프'는 "울버햄튼은 지난 여름 황희찬에 대해 마르세유가 제안한 2,100만 파운드(약 384억 원)를 거절했다. 황희찬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아래 최근 2경기에서 득점하며 주목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100경기를 치르고 성공적으로 마치면 웨스트햄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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