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7 (화)

'태풍의 눈'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감독 선임…아시아쿼터도 교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레오나르도 감독. KB손해보험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한 KB손해보험이 새로운 감독과 후반기를 맞는다.

KB손해보험은 5일 "신임 감독 선임을 통한 팀 조직의 안정적 운영 체제를 구축해 리그 후반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알렸다. 이란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와 일본 프로팀 수석 코치를 역임했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9년 동안 브라질 청소년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이어 이란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일본 산토리 선버즈 수석 코치로 역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일본에서 일할 당시에는 6년간 일본 V리그와 컵 대회 등 총 5회 우승을 경험했다. KB손해보험은 "레오나르도 감독은 아시아 배구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쌓았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선수 육성 능력을 통해 팀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팀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성장시켜 전통의 명문 구단으로 재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KB손해보험은 동시에 아시아쿼터 선수도 교체했다. 시즌을 함께 시작한 맥스 스테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와 작별하고 바레인 국가대표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모하메드)을 새로 영입했다.

모하메드는 지난 2012년부터 바레인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기량을 증명해 왔다. 2022, 2023 아시안컵에서 2년 연속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로 꼽혔고, 2022 아시아 챌린지컵에서 바레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뛰어난 점프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라고 고개했다. 그러면서 "바레인 국가대표팀과 다양한 클럽 팀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다수의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선수"라며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 운영을 바탕으로 팀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컷뉴스

KOVO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오는 9일 한국전력전에서 V-리그 첫선을 보인다. 모하메드는 ITC(국제이적동의서)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완료되면 입국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