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이 지난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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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낳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최근 불거진 해당 시리즈 패러디 성인물 논란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황 감독은 지난 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성인물 관련 질문을 받자 이러한 소비 흐름이 "불쾌하다"고 말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 배우 박성훈은 SNS에 이 시리즈를 패러디한 일본 성인물 사진을 올렸다가 급하게 삭제해 물의를 빚었다. 캡처된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번졌고, 박성훈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이와 관련해 황 감독은 이날 "('오징어 게임') 시즌1 때도 해외에서 그런 (성인물) 패러디가 나온 걸로 안다"며 "국내가 아니라 해외에서 나오는 거라 막지도 못하는 상황이 진짜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러한 패러디 성인물이) 작품 자체의 의미를 완전히 망가뜨린다"고 질타했다.
그는 "박성훈씨와는 그 문제에 대해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며 "어떻게 해서 그걸 올렸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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