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울산 HD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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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이 울산 HD와 동행을 이어간다.
울산은 5일 "이청용이 재계약으로 2025시즌 동행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청용은 울산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치르게 됐다.
이청용은 2004년 FC서울 입단 후 2006년 데뷔했다. 2009년 여름 유럽으로 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했고, 크리스털 팰리스,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2 VfL보훔에서도 활약했다. 2020년 K리그 복귀를 선언했고, 서울이 아닌 울산을 선택했다.
이후 2022년부터 울산의 3연패에 기여했다. 2022년에는 K리그1 MVP도 받았다. 울산에서 5년 동안 137경기(11골 10도움)를 뛰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울산은 "2선에서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 뿐 아니라 팀의 상징적인 의미를 더해 재계약을 제안했고, 이청용도 협상 끝에 받아들이면서 재계약에 상호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은 "팬들께서 시간이 갈수록 더 깊은 사랑을 주시는 것이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다. 곰곰이 생각해볼 때가 많은데,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받은 것들을 이 사람들에게 절대 다 보답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작은 보답의 과정이 재계약일 뿐 아직 짊어진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영향을 끼치는 동료, 선배도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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