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유나이티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천유나이티드가 2025시즌을 앞두고 구단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젊은 피를 수혈했다.

인천 구단은 유소년팀 U-18 대건고등학교 출신 박경섭(20), 성힘찬(18)과 통진고 출신 이상현(18)을 신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선문대 출신의 박경섭(187cm, 80kg)은 인천 구단 U15 광성중, U18 대건고에서 활약한 구단의 우선 지명 선수다. 우수한 1대1 대인 수비 능력과 공중볼 장악력이 최대 강점인 중앙 수비수다. 2024년 선문대학교 4관왕의 핵심이었으며, '2024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수비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같은 대건고 출신의 측면 공격수 성힘찬(176cm, 68kg)은 인천 대건고에서 활약하다가 프로팀에 콜업됐다. 온더볼, 오프더볼 모든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트리는 크랙형 선수로 평가받는다. '2024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상현(190cm, 80kg)는 통진고 출신으로 '2024 제29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상적인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처리에 강점이 있으며, 안정감 있는 세이빙 능력은 물론, 훌륭한 킥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뚜렷한 단점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 모두 충분한 점검과 논의를 거쳐 선발된 자원"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어린 선수들 모두 인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세 선수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2025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하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