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허정무 후보와 대한축구협회가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허정무 후보가 낸 '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열고 양측 의견을 들었습니다.
허 후보는 '정몽규 체제'에서 임명된 선거운영위원회가 선거 방식이나 일정·절차, 후보 등록 방법 등을 불공정·불투명하게 진행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협회는 특정인을 위한다는 건 왜곡이라면서, 선거운영위는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독립성이 보장된 조직이라고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선거 전에 결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는데, 만약 가처분이 인용된다면 선거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축구협회 선거는 오는 8일 예정돼 있으며,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과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의 '3파전'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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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특정인을 위한다는 건 왜곡이라면서, 선거운영위는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독립성이 보장된 조직이라고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선거 전에 결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는데, 만약 가처분이 인용된다면 선거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축구협회 선거는 오는 8일 예정돼 있으며,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과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의 '3파전'으로 진행됩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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