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다. 삼성은 HBM을 새로 설계해야 한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납품을 하고 있잖아요. 삼성이 이렇게 늦어지는 배경이 뭘까요?
◇ 석병훈 : 이번에 좀 안 좋은 소식이 나왔는데요. 최초로 젠슨 황이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문제를 직접 지적을 했습니다. 삼성이 오랫동안 HBM 성능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는데요. 그동안 HBM이 발열 문제가 있다라는 것이 지적이 되어 왔고요. 이 발열 문제를 잡기 위해서 노력을 해 왔는데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결국 설계 문제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젠슨 황 CEO가 이번에 삼성은 HBM을 새로 설계해야 한다고 언급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설계 문제를 지금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런데 사실 미국 사람들이 얘기할 때 항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면 또 긍정적인 측면도 언급을 하는, 병 주고 약 주고 하는 식으로 언급을 하기 때문에 사실 이것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일이 수요일 것처럼 믿는다고 확신한다. 이런 식으로 립서비스 차원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삼성의 기술력을 믿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 설계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다라고 확신한다라는 식으로 언급을 했는데 이게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안 좋은 소식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조기에 이것을 해결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상황입니다.
◆ 앵커 : 삼성전자와 반도체는 큰 성과가 보이지 않고 지금 가전에서는 기술 혁신을 제시하고 있지만 오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어떻게 나올까요?
◇ 석병훈 : 좀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들. 왜냐하면 여러 증권사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을 지속적으로 하향조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프엔가드에 따르면 1월 들어서 삼성전자 영업이익 추정치를 발표한 증권사가 총 11개인데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약 7조 4714억 원입니다. 그런데 지난 4개월간 집계한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8조 2105억 원이거든요. 그러니까 1월에 나온 전망치가 약 7400억 원 정도 낮아진 것이죠. 그런데 왜 이렇게 자꾸 삼성전자 전망치를 증권사들이 낮추고 있느냐라고 하면 그 주 이유가 삼성전자의 주력 상품인 메모리반도체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삼성전자가 또 추진하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 같은 경우는 가동률이 역시 하락을 해서 계속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HBM3 공급도 역시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에 젠슨 황 CEO까지 설계 자체를 변경을 해야 한다고 지적을 하니까 이것도 역시 안 좋은 소식이라서 지금 삼성전자의 실적이 좀 계속 안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서 앞으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서 실적을 개선시키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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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다. 삼성은 HBM을 새로 설계해야 한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납품을 하고 있잖아요. 삼성이 이렇게 늦어지는 배경이 뭘까요?
◇ 석병훈 : 이번에 좀 안 좋은 소식이 나왔는데요. 최초로 젠슨 황이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문제를 직접 지적을 했습니다. 삼성이 오랫동안 HBM 성능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는데요. 그동안 HBM이 발열 문제가 있다라는 것이 지적이 되어 왔고요. 이 발열 문제를 잡기 위해서 노력을 해 왔는데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결국 설계 문제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젠슨 황 CEO가 이번에 삼성은 HBM을 새로 설계해야 한다고 언급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설계 문제를 지금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런데 사실 미국 사람들이 얘기할 때 항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면 또 긍정적인 측면도 언급을 하는, 병 주고 약 주고 하는 식으로 언급을 하기 때문에 사실 이것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일이 수요일 것처럼 믿는다고 확신한다. 이런 식으로 립서비스 차원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삼성의 기술력을 믿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 설계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다라고 확신한다라는 식으로 언급을 했는데 이게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안 좋은 소식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조기에 이것을 해결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상황입니다.
◆ 앵커 : 삼성전자와 반도체는 큰 성과가 보이지 않고 지금 가전에서는 기술 혁신을 제시하고 있지만 오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어떻게 나올까요?
◇ 석병훈 : 좀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들. 왜냐하면 여러 증권사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을 지속적으로 하향조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프엔가드에 따르면 1월 들어서 삼성전자 영업이익 추정치를 발표한 증권사가 총 11개인데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약 7조 4714억 원입니다. 그런데 지난 4개월간 집계한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8조 2105억 원이거든요. 그러니까 1월에 나온 전망치가 약 7400억 원 정도 낮아진 것이죠. 그런데 왜 이렇게 자꾸 삼성전자 전망치를 증권사들이 낮추고 있느냐라고 하면 그 주 이유가 삼성전자의 주력 상품인 메모리반도체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삼성전자가 또 추진하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 같은 경우는 가동률이 역시 하락을 해서 계속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HBM3 공급도 역시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에 젠슨 황 CEO까지 설계 자체를 변경을 해야 한다고 지적을 하니까 이것도 역시 안 좋은 소식이라서 지금 삼성전자의 실적이 좀 계속 안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서 앞으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서 실적을 개선시키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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