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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선’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손흥민의 상황을 분석하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2025년 새해가 밝으면서 오는 6월 자유계약신분(FA)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게 된 손흥민은 그보다 앞서 다른 구단과 할발하게 협상할 보스만 룰 자격도 얻었다.
스페인 최고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의 행선지로 떠올랐다. 최근 영국과 스페인 언론들이 바르셀로나의 손흥민 영입 관심을 보도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실체가 생기고 있다. 더 선도 "현금 부족으로 고심 중인 바르셀로나가 FA로 영입 가능한 스타플레이어를 찾고 있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가 가장 선호하는 선수"라고 했다.
손흥민과 바르셀로나의 이적설 시작은 지난달 '엘 골 디히탈'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매각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두 선수를 방출해 손흥민의 높은 주급을 충당할 것"이라며 "바르셀로나 디렉터가 한지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의 이름을 물었을 때 그의 대답은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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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재정을 최우선으로 볼 이유는 다니 올모와도 연관이 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RB 라이프치히에 5500만 유로(약 842억 원)를 주고 올모를 영입했는데 선수 등록이 여의치 않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도입한 샐러리캡을 바르셀로나가 맞추지 못해 올모를 놓아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 새해가 된 뒤 로스터에서 올모를 지워야 하는 바르셀로나는 결국 공짜 영입 대상으로 눈을 돌리는 신세가 됐다.
당연히 손흥민의 이름이 가장 먼저 올라올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2015년에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현재까지 428경기에서 169골과 90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주장을 맡은 뒤로는 빼어난 리더십까지 잘 보여준다. 올 시즌도 토트넘의 부진 속에 홀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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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아직도 이적시장에 나가면 상당한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선수 몸값을 주로 다루는 '트랜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지금도 손흥민의 가치는 580억 원 수준이다. 이런 손흥민을 FA로 공짜 영입이 가능하다면 당연히 달려들 팀이 많다.
최근만 보더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기브미 스포츠'가 설명했다. 이 언론은 "맨유는 손흥민과 즉시 협상할 뜻이 있다"라며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과 결별하면 맨유가 바로 영입에 나설 것이다. 손흥민이 맨유에 합류하면 팬들에게 아주 큰 환대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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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해리 케인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달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러브콜까지 손흥민은 1월 되자마자 보스만 룰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 모든 건 토트넘이 재계약에 소극적이었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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