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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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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21세 이하 세계 최다골" 양민혁, '흔들리는' 포스테코글루의 안타까운 발언 "수준 낮은 곳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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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는 양민혁(18)이 16일 오전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양민혁은 지난 7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올해까지 임대 신분으로 강원FC에서 뛰기로 한 양민혁은 강원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견인했으며, K리그1 영플레이어와 베스트11을 수상했다.양민혁이 출국을 하며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2.16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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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는 양민혁(18)이 16일 오전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양민혁은 지난 7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올해까지 임대 신분으로 강원FC에서 뛰기로 한 양민혁은 강원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견인했으며, K리그1 영플레이어와 베스트11을 수상했다.양민혁이 출국을 하며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2.16 / rumi@osen.co.kr


[OSEN=우충원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성적 때문에 양민혁(이상 토트넘)도 오해에 휩싸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을 기록하며 승점 24점(7승 3무 10패)으로 10위에 머물렀다.

뉴캐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신입생 양민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의 인터뷰는 한국 축구 팬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답을 내놨다.

그는 "양민혁의 출전 계획은 아직 없다"라며 "그는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적응해야 한다. 토트넘은 그에게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민혁은 프리미어리그 경쟁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세계 반대편에서 왔다. 토트넘은 그가 적응할 시간을 줄 뿐"이라며 출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양민혁은 2024시즌 K리그 1 강원FC에서 데뷔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던 양민혁은 2023년 12월 29일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 강원 FC에 입단한 후 빠르게 주전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는 2024시즌 K리그1 개막전 제주와 경기에서 만 17세 10개월 15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더 나아가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2라운드 광주 FC와의 경기에선 득점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도 세웠다. 데뷔 시즌 동안 38경기에서 12골과 6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인 그는 지난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K리그1 시즌을 마치고 지난 달 16일 토트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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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시브(오만) 민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 7일(현지시간) 오만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가졌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한국 양민혁이 런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9.07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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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무스카트(오만) 민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 9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이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양민혁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4.09.09 / rumi@osen.co.kr


당시 토트넘은 "양민혁이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한다. 우리는 K리그1 강원FC 소속인 그의 입단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 지난 4월 만 18세가 된 양민혁은 2030년까지 계약에 동의했으며 2025년 1월부터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해가 되자 양민혁은 토트넘 1군 등록을 마쳤다. 언제든 데뷔전을 가질 수 있단 뜻이다. 4일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홈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양민혁은 상대가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탬워스와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맞대결(12일)에 나설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단 의견이 있다. 탬워스는 5부 리그 팀이다.

하지만 이미 양민혁은 자신의 실력으로 많은 것을 증명했다.

2024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맺은 양민혁은 K리그1 시즌을 마친 뒤 12월 중순 토트넘에 합류해 새해 1월부터 공식적으로 팀의 일원이 됐다. 그는 현재 팀 훈련을 소화하며 적응에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양민혁의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데이터MB'는 양민혁이 전 세계 U-21 선수 중 페널티킥 없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소개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양민혁의 영입이 상업적 이유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의문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양민혁이 많은 팬들에게 주목받는 재능임은 분명하다"면서도, "토트넘의 상업적인 전략이 그의 영입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양민혁의 데뷔전은 가까워 보이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그가 출전 기회를 얻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오는 12일 예정된 FA컵 3라운드 탬워스와의 경기에서 그의 출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탬워스는 5부 리그 팀으로, 양민혁이 데뷔하기에 부담이 적은 상대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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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시브(오만) 민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 8일(현지시간) 오만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가졌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축구대표팀 양민혁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9.08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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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양민혁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양민혁이 우리 팀에 큰 재능과 새로운 에너지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 함께 뛰는 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바람과 달리, 양민혁의 첫 출전은 아직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도 승리를 놓치며 리그 부진을 이어갔다. 뉴캐슬전에서 도미닉 솔란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상대의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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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응과 성장"이라며 팀의 장기적인 비전을 강조했다. 분명 양민혁의 미래는 크게 기대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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