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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간) ESPN과 MLB닷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저스는 럭스를 신시내티로 보내면서 유망주 마이크 시로타와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럭스는 2025시즌 유격수로 돌아올 무키 베츠와 함께 주전 키스톤 콤비로 낙점받았다.
이에 따라 김혜성이 유틸리티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럭스를 트레이드하면서 김혜성이 주전 2루수로 뛸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앞서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4일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네이션은 "김혜성의 합류로 (구단에서) 럭스의 미래가 어두워졌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2루수로 뛸 가능성이 높아 럭스의 미래에 의문이 제기될 전망"이라며 "럭스는 오프시즌 내내 트레이드 루머 대상이었지만 현재 주전 2루수로 남아 있다. 김혜성의 합류는 럭스의 미래를 어둡게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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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엔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역시 주전 2루수로 입지가 변하지 않았다. 10홈런으로 개인 통산 첫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우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럭스는 지난 시즌 도중에도 트레이드설에 오르내렸다. 지난 다저스가 럭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왔을 때 여러 팀이 럭스 영입을 검토할 팀으로 거론됐다. 김혜성은 수비와 주루 능력이 럭스에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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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아메리카는 지난달 김혜성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공개하면서 콘택트 능력 55, 장타력 30, 주루 70, 수비 55, 송구 능력 40점을 책정했다. 20-80평점법은 20점(Not prospect)이면 수준 이하, 50점(Average)이면 메이저리그 평균으로 보고, 80점(Outstanding)은 최상급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김혜성은 간결한 스윙을 하고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을 갖춰 안타성 타구를 꾸준하게 생산한다. 홈런을 치기 어려운 유형이지만 강한 타구를 만든다. 매년 30개 이상의 도루를 할 수 있으며 더 공격적인 주루를 펼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성은 유격수로 뛴 경험이 있지만 송구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 2루수에 더 적합하다. 평균 이상의 안타와 도루를 생산하는 주전급 2루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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