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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영향력 여전한 골프황제… 우즈, ‘보너스 146억’ PGA 투어 PIP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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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어 2년만에 1위 탈환
셰플러 2위, 매킬로이 3위 올라


매일경제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PNC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홀에서 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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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내 영향력은 여전했다. PGA 투어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IP·Player Impact Program)에서 2년 만에 1위를 탈환해 보너스 1000만달러(약 146억원)를 받는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은 7일(한국시간) “우즈가 PGA 투어의 선수 영향 프로그램의 마지막 해에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PGA 투어 PIP 프로그램은 선수 성적과 별개로 인터넷 검색, 미디어 보도량, 소셜미디어 언급 빈도, 중계방송 노출량, 호감도 등을 수치화해 순위를 정한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한 PIP 프로그램은 올해 총 5000만달러를 순위에 따라 나눠 1위에게 1000만달러, 2위 800만달러(약 117억원), 3~6위 각각 450만달러(69억원), 7~10위 350만달러(51억원)씩 받는다.

지난해 PGA 투어 공식 대회에 단 5개만 출전했던 우즈는 1차례만 컷 통과했지만 여전히 영향력에서 투어 최고를 보였다. 2021년과 2022년에 PIP 1위에 올랐던 우즈는 2023년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다시 수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PGA 투어 7승과 파리올림픽 금메달 등 개인 최고 시즌을 보냈던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가 PIP 2위에 올라 보너스 800만달러를 가져갔다. 2023년 PIP 1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는 올해 3위에 올랐고,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가 4~6위로 각각 450만달러씩 챙겼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윈덤 클라크(미국)는 7~10위로 각각 350만달러씩 받았다.

한편 PGA 투어는 PIP 프로그램을 지난해까지만 운영하고, 올해부터는 PIP를 포함해 다양한 지표를 통해 매년 상위 20명에게 1억달러를 분배하는 선수 형평성 프로그램(Player Equity Program)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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