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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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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km 특급유망주 왜 호주서 중도 귀국하나 "무리하게 투구를 진행하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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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최고 구속 154km를 자랑하는 '파이어볼러 유망주' 신영우(21·NC 다이노스)가 부상과 마주하면서 국내로 돌아온다.

호주프로야구(ABL) 퍼스 히트에 합류해 활약 중이었던 신영우는 지난 4일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 이후 오른쪽 팔꿈치에 미세 불편함이 발생하면서 투구를 중단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그러나 무리할 이유는 없었다. NC 관계자는 "현재 신영우는 휴식 및 관리를 통해 투구가 가능한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무리하게 투구를 진행하는 것보다 한국으로 귀국 후 정확한 진단 및 케어를 통해 2차 대만 캠프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호주프로야구 무대에서 7경기에 등판한 신영우는 31⅓이닝을 던져 2승 1패 평균자책점 3.45로 활약했다. 신영우가 꾸준히 등판해 경험치를 쌓는 모습에 이호준 NC 감독도 반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호준 감독은 "보고도 받고 영상도 봤다. 호주에서 하는 만큼만 하면 우리 기대대로다. 그 선수도 아직 물음표니까 스프링캠프, 대만 연습경기, 시범경기를 통해서 선발로 기용할지, 편한 곳에서 기용할지 생각해봐야 한다. 사실 가장 기대하고 믿는 선수다. 신영우가 로테이션에 들어와 주면 그런 고민이 해소가 된다"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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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NC가 애지중지 키우는 특급 유망주가 바로 신영우다. 신영우는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NC에 지명을 받았던 선수다. 신영우에 앞서 호명된 선수는 전체 1순위 김서현(한화), 2순위 윤영철(KIA), 3순위 김민석(두산) 등 쟁쟁한 유망주들이 있다.

고교 시절부터 최고 구속 154km를 기록했던 신영우는 지난 해 1군 무대에서 4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0.64를 남긴 것이 전부이지만 현재보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 할 수 있다.

NC가 신영우를 호주로 파견을 보낸 이유는 간단하다. NC는 지난 해 10월 신영우를 비롯해 서의태, 원종해, 박지한 등 선수 4명을 퍼스 히트로 파견을 보냈다. 임선남 NC 단장은 "지난 시즌 한재승, 박시원, 임형원이 ABL에서 경험을 쌓으며 기량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재승, 박시원은 1군 무대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였다. 퍼스 히트는 ABL에서 가장 많은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는 명문 구단으로 선수들의 기량 성장에 최적의 팀이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비록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중도 귀국을 하게 됐지만 그의 여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 오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인 신영우는 추후 일정을 조율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신영우의 본격적인 올 시즌 준비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신영우가 호주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이호준 감독의 기대처럼 1군 선발로테이션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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