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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2026년 여름까지 연장된다. 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우리와 함께하는 동안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 반열에 들었다"고 극찬했다.
예상된 수순이다. 손흥민은 해를 넘어서까지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이적설이 쏟아졌다. 2025년 1월이 되면서 보스만 룰을 적용받게 되자 빅클럽이 데려가기 위한 입맛을 다셨다.
토트넘의 애매한 태도 속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관심을 표했다. 유럽 축구를 지배하는 빅클럽이 모두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영입하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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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은 그동안 손흥민과 자잘한 소문조차 없던 곳이다. 갑자기 뜬 이적설의 배경은 보스만 룰로 볼 수밖에 없다. 이것만 보더라도 손흥민이 이적료 없이 이적하려는 마음만 먹는다면 빅클럽을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는 걸 분명하게 보여준다.
급기야 손흥민도 토트넘에 더는 끌려가지 않으려는 듯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에이전트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제안된 스타는 바로 손흥민"이라며 "바르셀로나도 손흥민의 역제안에 따라 이미 접촉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연장 계약을 제안하는 데 주저하는 모습이다. 이럴 경우 손흥민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낸 10년의 여정을 마무리할 의사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 가능한 이유"라고 톡톡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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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둙직한 수상 실적도 남겼다. 한해 최고의 득점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비롯해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레전드들을 압도하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등 대단하다. 더구나 지금은 주장으로 빅클럽 선수단을 이끈다. 토트넘 142년 역사에 비유럽 국적 주장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이 이적설로 세계일주를 했으나 영국내 공신력 있는 언론들은 잔류를 지지했다.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이 내민 새 연장 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손흥민을 묶어두기 위해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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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뛸 거다. 토트넘은 이를 100% 확신한다. 구단 내부 분위기도 손흥민은 계속해서 남는다는 쪽이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다음 시즌도 손흥민을 팀의 에이스라 본다.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 후 다음 시즌까지 손흥민을 토트넘에 남길 것이다"는 말도 덧붙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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