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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레이커스, 돈치치·어빙 빠진 댈러스에 97-118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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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르브론 제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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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레이커스가 차포가 빠진 댈러스 매버릭스에 패배했다.

레이커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댈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7-118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20승 16패를 기록했고, 5연패를 탈출한 댈러스는 21승 16패가 됐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18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앤서니 데이비스도 21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이 부상으로 빠졌으나 그라임스가 23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워싱턴이 22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초반 레이커스의 분위기는 좋았다. 오스틴 리브스가 3점슛 2방을 터트렸고, 르브론은 덩크슛을 꽂았다. 클레이 탐슨과 스펜서 딘위디에게 실점했으나 데이비스가 내외곽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르브론의 외곽포까지 터진 레이커스가 27-24로 앞서갔다.

그러나 2쿼터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막시 클레버와 퀸튼 그라임스에게 잇달아 3점슛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레이커스는 리브스가 외곽포를 꽂았지만 PJ 워싱턴과 딘위디에게 점수를 헌납했다. 또한 탐슨에게 3점슛 연속 3방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고, 50-55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레이커스는 후반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나지 마샬과 워싱턴에게도 외곽포를 내주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데이비스가 골밑에서 힘을 냈으나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제이든 하디와 그라임스에게 3점슛을 맞았고, 클레버에게 덩크슛을 허용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6-89로 더욱 벌어져있었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따. 레이커스는 달튼 크넥트와 도리안 핀니 스피스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갈랐지만 탐슨, 위싱턴, 딘위디에게 실점했다. 그라임스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맞으며 사실상 승기를 내줬다. 결국, 레이커스는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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