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 출전한 조대성(삼성생명)·오준성(미래에셋증권) 조가 남자복식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대성·오준성 조는 9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남자복식 16강에서 이탈리아의 까를로 로시·존 오예버드 조를 3대1(11대6 9대11 11대6 12대10)로 꺾었다.

조대성·오준성 조는 8강에서 벨기에의 아드리앙 라센포세·마틴 알레그로 조와 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조대성·오준성 조는 1세트를 손쉽게 가져오며 기세를 올렸다.

2세트를 접전 끝에 내줬지만 3·4세트에서 내리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복식에서는 김서윤·윤효빈(이상 미래에셋증권) 조가 16강에서 중국의 쿠아이만·천이 조를 상대로 3대0(15대13 11대5 11대9)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서윤·윤효빈(이상 미래에셋증권) 조의 8강 상대는 한국의 김나영·유한나(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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