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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황희찬 이적설' 웨스트햄, 로페테기 감독 6개월 만에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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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훌렌 로페테기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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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다.

웨스트햄은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페테기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어 "로페테기 감독과 더불어 그를 보좌했던 코치진도 함께 팀을 떠나기로 했다"며 "후임자 선임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차기 사령탑으로는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2019~2022년)과 첼시(2022-2023년) 등 EPL 팀을 지휘했다.

지난해 7월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은 로페테기 감독은 올 시즌 EPL에서 6승 5무 9패로 부진했다. 컵 대회 포함한 공식전 기록은 22경기 7승 5무 10패다.

시즌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웨스트햄은 리그 20개 팀 중 14위에 머물러있고, 결국 웨스트햄은 후반기 반등을 위해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하기고 했다.

로페테기 감독 경질로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았던 황희찬(울버햄튼)의 이적설도 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황희찬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울버햄튼에서 로페테기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새 사령탑이 오면 웨스트햄의 겨울 이적시장 정책은 완전히 바꿀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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