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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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음주운전 이후에도 여전히다. 진정성이 엿보이지 않는다. 대중은 실망감과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새론이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주제는‘결혼’이다.
김새론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arry”라고 적으면서, 한 남성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웨딩화보 같은 사진을 올리면서 문구를 더해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게끔 만들어놓은 뒤, 화제를 모으자 ‘빛삭’(빛처럼 빠르게 삭제한 것을 은유한 표현)하며 관심을 끌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새론의 셀프 논란 제조는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김새론은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SNS에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올리며 느닷없이 열애설의 중심에 섰다.
사진은 곧 삭제됐지만 열애설이 빠르게 퍼졌다. 대중의 관심은 그의 사생활로 쏠렸다. 반성과 자숙의 시간은 온데간데없고 논란을 의도적으로 불러일으키는 행보에 비판이 이어졌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다.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때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다”라는 입장을 전하며 선을 그었다.
그로부터 몇 달 뒤인 8월 그는 디즈니+ 시리즈 ‘키스 식스 센스’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촬영 현장의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대중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채 벌인 섣부른 행동에 가까웠다. 책임과 반성보다 논란을 덮고 주목을 끌기 위한 행보에 반응은 차가웠다.
스스로 악재를 키운 모양새다. 잘못된 사건을 수습하지도 못했고, 이미지는 더 나빠졌다. 대중과의 신뢰를 잃는 결과만 초래했다. 김새론이 앞으로 연예계에서 다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변화와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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