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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이 18번을 배정받았으며, 같은 날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명단에 포함되었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과거 토트넘의 전설적인 공격수들이 사용했던 상징적인 번호 18번을 부여받았다. 이 번호는 '손흥민의 단짝'이었던 해리 케인이 유망주 시절 달았던 번호다. 저메인 데포, 위르겐 클린스만 같은 스트라이커들이 사용해온 번호로 알려져 있다. 이는 토트넘이 양민혁에게 단순 유망주 이상의 기대를 품고 있음을 암시한다.
양민혁은 리버풀과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 가능성을 준비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활약 속에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고, 양민혁은 경기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며 적응 과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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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프리미어리그의 유망주는 25번 이상의 번호를 배정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양민혁은 전설적인 골잡이들이 사용했던 18번을 부여받으며 주목받았다. 이는 단순히 경험을 쌓는 유망주로 남기보다는 실제 경기에서 적지 않은 기회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다. 실제로 양민혁과 동갑인 토트넘의 루카스 베리발(15번)과 아치 그레이(14번)도 주전급 출전을 기록하고 있어, 양민혁 역시 일정 수준 이상의 출전 시간이 보장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양민혁의 적응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양민혁이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물론 어떤 상황에서는 스스로 해결해야겠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돕겠다”며 양민혁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그는 “양민혁이 팀에 훌륭한 재능을 가져다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와 함께 뛰는 순간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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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데뷔전은 오는 12일 예정된 FA컵 64강전 탬워스와의 경기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6부 리그에서 5부 리그로 승격한 세미프로 팀으로, 양민혁이 프리미어리그의 높은 수준에 적응하기 전 부담 없이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상대다.
토트넘은 최근 12월부터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며 주전 선수단의 체력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민혁이 조기에 1군에 합류한 이유 또한 FA컵과 같은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위해 대체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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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일찌감치 양민혁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시즌 중 이적을 확정지었다. 양민혁은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고,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공식적으로 등록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양민혁의 적응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은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양민혁의 적응을 돕고 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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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1월 1일부로 토트넘의 1군 명단에 등록됐지만 등번호가 없었다. 이제 등번호 18번을 배정받아 본격적인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손흥민과 함께 적응 과정을 이어가는 그는 탬워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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