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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 유럽축구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이강인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에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은 1월 이적시장에서 그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알리면서 파리 생제르맹의 단호한 입장을 강조했다.
로마노는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구단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이적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이강인과 아스널이 연결된 걸 보도했다. 아스널 전문 기자 제임스 맥니콜라스는 “아스널이 이강인을 포함해 아틀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엄스, 바르셀로나의 다니 올모를 영입 후보군에 올려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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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이강인을 영입하려면 마요르카 시절 파리 생제르맹이 지불했던 2200만 유로(약 330억 원)의 두 배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맨유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약 4,000만 유로(약 610억 원)를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금액까지 언급했다. 이강인의 다재다능한 플레이와 창의적인 역량은 맨유와 뉴캐슬 모두가 필요로 하는 자질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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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들어 파리 생제르맹에서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 이어 올해 AS모나코를 꺾고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두 시즌 동안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60경기에서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그를 내보낼 계획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로마노는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여러 포지션에서 활용하며 그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구단은 적어도 5,000만 유로(약 753억 원)의 이적료가 제시되지 않는 이상 그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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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강인을 후보군으로 고려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이 이강인을 임대 후 완전 이적 형태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이 매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2선의 창의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공격진의 부진과 꾸준함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강인의 영입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뉴캐슬 역시 부상으로 얇아진 선수층을 보강하기 위해 이강인을 후보로 올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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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행보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러나 그의 뛰어난 경기력과 다재다능함은 아스널, 맨유, 뉴캐슬과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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