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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를 지켜보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래시포드의 상황을 계속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라며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기대감이 엄청났다. 웨스트햄은 수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한화로 2,1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투자했다. 다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 웨스트햄은 프리미어리그 14위다.
결국 웨스트햄이 칼을 뽑았다. 로페테기 감독과 이별을 택한 뒤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포터 감독은 스완지 시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첼시 등을 이끈 경험이 있다. 특히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시절 뛰어난 지도력으로 주목받았다.
웨스트햄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황희찬도 후보로 거론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웨스트햄은 미카일 안토니오, 재로드 보웬의 부상으로 인해 새 공격수가 필요하다. 에반 퍼거슨, 황희찬, 에마뉘엘 라테 라트가 후보로 고려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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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황희찬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텔레그래프'의 보도 당시 웨스트햄의 사령탑은 2022-23시즌 황희찬을 지도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었다.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되면서 황희찬이 이적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래시포드에게 관심이 있다. 최근 래시포드의 충격 발언이 화제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떠날 때는 악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나에게 맨유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그게 나라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미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안다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떠나는지 봤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내가 떠난다면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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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나는 선수 생활 절반을 지나왔다. 지금이 내 전성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 지난 9년을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해당 발언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여러 팀이 래시포드의 상황을 파악하고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정상급 리그로만 향한다는 생각이다.
'토크스포츠'는 "웨스트햄이 래시포드의 상황에 대해 계속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맨유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라며 "웨스트햄은 래시포드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유럽 최고의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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