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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박찬호 2층 대저택도 ‘LA 산불’로 전소…호텔서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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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찬호. [헤럴드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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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도 산불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MBN에 따르면 박찬호가 거주하고 있던 미국 서부 베버리힐스 자택이 지난 7일 발생한 산불로 전소됐다.

박찬호는 1999년 LA 소재 2층 대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 11월 재일교포 요리 연구가 박리혜 씨와 결혼해 슬하 세 딸을 둔 박찬호는 2020년 12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자택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박찬호는 현재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LA 서부 해안가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미국 서부 고급 주택지인 베버리힐스 등으로 번졌다.

일부 지역에 시속 100마일(약 160km)에 달하는 돌풍이 불어 화재가 빠르게 번졌다.

이번 산불로 패리스 힐튼의 고급 주택 역시 전소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보도에 따르면 재벌 인플루언서 패리스 힐튼은 LA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해 베벌리힐즈 등으로 번진 대형 산불로 인해 말리부 소재 대저택 전소 피해를 입었다.

페이지 식스, TMZ 보도에 따르면 배우 벤 애플랙, 마일스 텔러의 대저택 역시 대형 산불로 불에 탔다.

패리스 힐튼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 가족과 함께 뉴스를 시청하고 말리부에 있는 집이 불타고 있는 모습을 생중계로 보는 건 누구도 경험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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