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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온다" 토론토-블게주, 결별 조짐…몸값 5890억→시즌 전 트레이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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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팀 내 간판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거취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MLB네트워크는 13일(한국시간) "토론토가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 계약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2025년 시즌이 되기 전 게레로를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MLB네트워크는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이 시작하는 곳에서 마무리할 것"이라며 "만약 토론토가 게레로 주니어를 붙잡을 수 없으면 시즌이 시작되기 전 트레이드될 것이며,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현지에선 게레로 주니어가 4억 달러(약 5896억 원) 이상 FA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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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드 역시 2024시즌을 앞두고 후안 소토와 연장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자, 팀 내 간판이었던 그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했다.

    MLB 네트워크는 게레로 주니어의 잠재적인 행선지 중 하나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예상했다.

    "보스턴은 내년 겨울 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며 "게레로 주니어를 영입하기 위해 1루수 트리스턴 카사스와 다른 유망주르를 내보낼 수 있다"고 바라봤다.

    게레로 주니어는 1990년대와 200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강타자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다. 토론토에서만 6시즌 뛰며 통산 타율 0.288 160홈런 5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3)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159경기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OPS 0.940으로 강렬한 성적을 남겼다. 토론토 중심 타선으로 갖은 견제 속에서도 파괴력이 어마어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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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레 FA 대박 조짐이 느껴진다. 게레로 주니어도 욕심이 크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토론토가 3억 4000만 달러(약 4990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게레로 주니어에게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대 규모인 소토와 뉴욕 메츠가 맺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230억 원)까지는 아니어도, 최소 4억 달러(약 5875억 원) 이상의 계약을 맺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토론토는 팀 공격력의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하는 게레로 주니어와 재계약이 시급하다. 다만 캐나다에 위치한 토론토는 다른 메이저리그 팀들과 비교해 세금을 많이 내 돈싸움에서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권과 거리가 있는 팀 전력도 게레로 주니어의 마음을 사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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