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FRANCE - NOVEMBER 30: Lee Kang In #19 of Paris Saint-Germain controls the ball against Nicolas Cozza #3 of FC Nantes during the Ligue 1 match between Paris Saint-Germain and FC Nantes at Parc des Princes on November 30, 2024 in Paris, France. (Photo by Catherine Steenkeste/Getty Images for Qatar Airwa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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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PZIG, GERMANY - AUGUST 10: (L) Kevin Kampl of RB Leipzig and (R) Lee Kang-in of Paris Saint-Germain battle for the ball during the pre-season friendly match between RB Leipzig and Paris Saint-Germain at Red Bull Arena on August 10, 2024 in Leipzig, Germany. (Photo by Maryam Majd/Getty Images) |
[OSEN=이인환 기자] 말 그대로 또 하나의 한국 선수에 침바르기지만 주제 넘다는 지적이 대다수다.
영국 '온더미뉴트'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이강인을 향한 러브콜이 뜨겁다. 파리 생제르맹(PSG)서 주전 경쟁서 밀린 이후로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이 나선다. 심지어 토트넘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13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중원 자원으로 풀타임 출전해 1도움을 기록,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결과로 PSG는 13승 4무(승점 43)를 기록하며 2위 마르세유와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이강인의 도움은 전반 13분 만에 나왔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볼을 소유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 있던 뎀벨레를 보고 패스를 내줬다. 뎀벨레는 개인기로 순식간에 박스 안으로 공을 몰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시즌 3호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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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공격 포인트 9개(6골 3도움)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AS 모나코와의 16라운드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도움 기록이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풀타임 출전한 이강인은 도움 1개를 비롯해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94%(51/54회), 기회 창출 7회, 볼 터치 77회, 드리블 성공률 67%(2/3회), 공격 지역패스 7회, 롱패스 성공률 100%(7/7회), 가로채기 1회, 수비적 행동 5회 등 좋은 기록을 남겼다.
그는 폿몹으로부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2골’ 뎀벨레(9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8.6점을 받았다. 또 다른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8.4점)에게 최고 평점을 매겼다. 뎀벨레는 8.2점. 이게 이강인의 활약의 끝이 아니었다.
이강인은 전반 16분 직접 슈팅을 노렸다.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그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2번째 골을 노렸다. 그러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PSG는 전반 21분 한 골 더 달아났다. 페널티킥 골이 터졌다. 하키미가 컷백 패스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이 비디오 판독 결과로 확인됐다. 뎀벨레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PSG는 2-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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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9분 PSG가 또 한 번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바르콜라가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로부터 공을 탈취한 뒤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반칙한 것이 드러나 골이 선언되지 못했다.
생테티엔은 경기 막판까지 거센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PSG는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의 추가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PSG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누가 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이지만 정작 PSG서 입지는 탄탄하지 못하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어디까지나 이강인을 로테이션용 멤버로 기용하고 있다. 여기에 나폴리의 에이스 흐비차 크라바흐헬리아를 데려오려고 한다. 이렇게 된다면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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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0일 “맨유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래시포드 대체자로 ‘뛰어난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의 영입을 원한다”라면서 “PSG는 이번 시즌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한 이강인에 대한 이적 제안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이적료 약 4000만 파운드(약 718억 원)를 기대하고 있는데, 맨유는 공격 옵션 강화를 위해 이 금액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최근 경기력이 현저히 떨어져 벤치 멤버로 전락한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가르나초와 래시포드 모두 맨유는 매각하려고 하고 있다.
또 “맨유는 최근 공격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르나초와 래시포드의 이탈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새로운 공격 자원이 필요하다. 이강인은 PSG에서 확실하게 선발 자리를 잡지 못한 만큼 맨유로 이적해 아모림 체제에서 1호 영입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강인은 풀타임 출전이 단 세 차례에 불과했음에도 이번 시즌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현재 맨유에서 아마드 디알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만이 주요 득점원으로 꼽히는 상황에서 이강인은 공격진의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뉴캐슬, 아스날 등도 이강인을 원하고 있기에 맨유는 이들과 경쟁에서 이겨야지만 그를 품을 수 있다. 특히 맨유만큼이나 아스날도 이강인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스날의 1월 이적시장 계획을 전하며 "논의 중인 이름 중 하나는 PSG 공격수 이강인"이라며 "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아스날은 부카요 사카가 햄스트링 수술로 자리를 비우면서 측면 공격 자원을 구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는 유럽 각국의 클럽들과 이강인 영입 경쟁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 전쟁은 앞으로 몇 주간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라고 점쳤다. 여기에 온더미뉴트는 이강인을 향한 러브콜을 더욱 자세히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와 뉴캐슬은 이강인이 PSG의 주전 경쟁서 밀렸다는 평가 아래 움직이고 있다. 당장 구단이 겨울 이적 시장에 그를 풀어주고 현금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라면서 "맨유와 뉴캐슬은 겨울 이적 시장서 이강인 영입을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다. PSG가 그를 매각만 한다면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경우 이미 손흥민과 양민혁을 보유한 상황. 이강인까지 더하면 코리안 올스타를 꾸릴 수 있다. 온더미뉴트는 "토트넘도 이강인에 관심을 보인다. 단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여름 이적 시장에 그를 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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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토트넘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지만 최근 들어서 좋지 못한 성과를 내고 있다. 양민혁을 영입하고 5부리그 팀 탬워스와 경기에서 기용하고 있는데다가 손흥민과도 연장 계약을 주지 않고 옵션 발동에 그치고 있다.
양민혁은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 토트넘-탬워스전(3-0 승)에서 데뷔전이 불발됐다. 아쉽지만 양민혁의 데뷔전은 불발됐다. 경기 전부터 영국 언론에서 양민혁의 데뷔 가능성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양민혁은 교체명단은커녕 명단자체에도 들지 못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로 돌렸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리그에 해당되는 내셔널리그에서도 24개팀 중 16위에 그치는 팀이다. 토트넘이 전력을 다하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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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선수들에 밀릴 선수가 아니라고 평가받는 양민혁은 2024시즌 K리그 1 강원FC에서 데뷔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던 양민혁은 2023년 12월 29일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 1 강원 FC에 입단한 후 빠르게 주전 선수로 자리잡았다.
양민혁은 2024시즌 K리그1 개막전 제주와 경기에서 만 17세 10개월 15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2라운드 광주 FC와의 경기에선 득점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도 세우기도 했다.
데뷔 시즌 동안 38경기에서 12골과 6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인 그는 지난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K리그1 시즌을 마치고 지난 달 16일 토트넘의 요청으로 조기 합류했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발언이나 명단을 통해 토트넘 유스 선수보다 못하다고 폄하했다.
뉴캐슬전 당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제대로 로스터가 꾸리지 못하는 상항에서 양민혁을 제외할 당시 “양민혁은 프리미어리그 수준보다 낮은 리그 출신이다. 쏘니가 있어 적응을 도울 수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경기 시작 전까지는 양민혁의 데뷔가 유력해 보였다.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양민혁에게 등번호 18번을 부여하며 데뷔전 임박을 알렸지만 그가 명단서 제외된 것. 어디까지나 감독 선택의 영역이라고 하나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배치였다.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 팀에서 이강인까지 노리니 팬들의 분노가 커지는 상황. 거기다 이강인은 맨유와 뉴캐슬 등 명문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기에 한마디로 토트넘의 러브콜은 주제 넘는 행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단순히 이강인이라는 인기 매물을 품기에는 토트넘이라는 구단의 한계가 보이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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