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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현지 소식통들이 일제히 전한 정보에 따르면 사사키 영입전은 최종 단계로 향했으며, 행선지가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 팀으로 압축됐다.
사사키는 영입 의향을 내비친 나머지 팀들에 협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알렸으며 여기엔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등 우승을 노리는 빅마켓 구단들도 포함되어 있다.
사사키 에이전트인 조엘 룰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사사키에 대한 의뢰서를 게시한 뒤 20개 구단이 사사키 영입 의사를 밝히며 사사키와 계약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내기로 했다.
울프는 "마치 '로키 영화제'같다. 수많은 팀들이 다양한 프리젠테이션과 단편 영화같은 동영상을 만들어 사사키에게 제공했다. 일부 팀들은 사사키만을 위한 진짜 책을 만들기도 했다. 수백 시간 동안 사사키에 대해 연구한 흔적이 보였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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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도 사사키의 마음을 끌 조건을 가지고 있다. 바로 다르빗슈 유의 존재다. 다르빗슈는 사사키가 평소 멘토이자 롤모델로 꼽았던 선수.
하지만 울프는 이런 예상이 무의미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인터뷰에서 "사사키는 다른 선수들처럼 일반적인 방식으로 팀을 보지 않는 것 같다. 더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사사키는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키는데 관심이 있다. 그는 팀에 일본인 선수가 있는지 여부는 별 신경 안 쓰더라. 일본인 유무는 결코 논의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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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메이저리그 20개 팀들이 사사키를 원하는 건 기량대비 헐값에 가까운 몸값에 있다. 사사키는 미국 기준 해외 만 25세 이하 선수에 해당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해야 한다. 각 구단들은 가지고 있는 국제선수 영입 보너스 풀 내에서 계약이 가능하다.
또 사사키가 이번에 새로운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맺으면 FA 신분을 얻기까지 6년이나 걸린다. 절대적으로 구단 친화적인 계약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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