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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대규모 부상 이탈에 따른 수비 붕괴를 막기 위해 전력 보강을 물색 중이지만, 선수 설득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두 중앙 수비수가 부상으로 회복 중이다. 이들 모두 부상 후 재활을 하다가 무리하게 복귀해 다시 부상을 당한 사례라는 점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수 관리 실패로 꼽힌다.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천후 수비수인 벤 데이비스가 대체자 역할을 하다가 역시 부상으로 나가떨어졌다. 측면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상은 제드 스펜스가 대타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즉시 전력감을 영입해야 하는 토트넘이다. 당장 주장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두고도 상업적인 판단이라는 의혹에 휘말려 있다. 다년 계약이 아니라는 점, 살아 있는 전설에 대한 예우가 형편없다는 점은 토트넘 이적을 생각하는 선수들에게는 고민 그 자체다.
어쨌든 중앙 수비를 물색 중이라는 것은 로메로, 판 더 펜의 복귀가 더디다는 뜻과 같다.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로 버티고는 있지만, 이들이 언제 부상을 당할지 모를 일이다. 드라구신도 2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만 뛰고 교체, 걱정을 키웠고 잔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단 버티기에 성공했다.
영국 종합 신문 '미러'는 '토트넘이 파리 생제르맹(PSG) 주전에서 밀린 수비수를 보고 있다'라며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후보에 넣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골키퍼 부상은 안토닌 킨스키 영입으로 일단 메웠지만, 중앙 수비수는 즉시 전력감 찾기가 쉽지 않다. 이 와중에 슈크리니아르가 토트넘 시야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슈크리니아르는 시즌 시작 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다 지난해 12월부터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상황과 마주했다. 지난 시즌 인테르 밀란을 떠나 이강인과 함께 PSG에 온 슈크리니아르지만 혼란스러웠던 팀 상황에 맞물려 입지를 완벽하게 확보하지 못했고 결국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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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에서는 부동의 주전으로 2020-21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이끄는 드 중심 자원이었다. PSG에서 밥값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자존심 상하고도 남을 일이다.
188cm의 신장에 힘이 좋은 슈크리니아르는 선수 가치를 측정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으로 현재 가치가 1,500만 유로(약 224억 원)까지 떨어졌다. 2017년 인테르가 삼프도리아에서 영입 당시 3,400만 유로(약 509억 원)였던 가치가 대폭락한 것이다. PSG로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슈크리니아르를 임대 영입하려 한다. 만약 PSG가 완전 이적을 제안하면 이 역시 고민 가능한 옵션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선 임대 후 완전 이적'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 능력은 좋은 슈크리니아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즐겨 쓰는 전방 압박에 의한 축구는 다소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수비 전환 시 스피드가 느려 뒷공간을 내줄 우려가 있고 스리백이 익숙해 포백에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도 수비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에는 슈크리니아르가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 다만, 매체는 선수 소식통을 인용해 '슈크리니아르는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팀을 선호한다'라며 유로파리그(UEL)에 출전 중이고 다음 시즌 UCL 출전권 확보는 요원한 토트넘행을 거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적을 올리지 않으면 원하는 선수도 놓칠 수 있는 토트넘이다. 여러 상황이 답답하게 얽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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