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스타' 스즈키 이치로(51)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만장일치 입성에는 1표가 모자랐다.
명예의 전당 입성자를 선정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간) 올해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이치로가 전체 394표 중 393표를 획득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2001년 신인으로 한 시즌 242안타를 기록하면서 한 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을 동시에 석권했던 그는 19시즌 동안 통산 3089안타를 때려 '안타 제조기'로 불려왔다.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던 가운데 투표에서 100% 득표율을 기록할지에 관심이 모였다. 그러나 이치로는 단 1표 차이로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MLB 명예의 전당에 만장일치로 입성한 건 2019년 마무리 투수의 대명사 마리아노 리베라가 유일하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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