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즈다는 1월 3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베른 슈타디온 방크도르프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8차전 BSC 영 보이즈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즈베즈다는 4-2-3-1 포메이션이었다. 은디아예가 전방에 섰다. 막시모비치가 뒤를 받쳤다. 이바니치, 실라스가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크런니치, 엘슈닉이 중원을 구성했고, 설영우, 미모비치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드르쿠시치, 야쿠바 지가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구테사가 지켰다.
설영우(26·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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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가 주도권을 잡고 몰아친 경기였다. 즈베즈다는 볼 점유율(58.6%-41.4%), 슈팅 수(18-8), 키 패스(14-7), 코너킥(10-4) 등의 기록에서 영 보이즈를 앞섰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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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가 자신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한 캉가를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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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가 주도권을 잡고 몰아친 경기였다.
즈베즈다는 볼 점유율(58.6%-41.4%), 슈팅 수(18-8), 키 패스(14-7), 코너킥(10-4) 등의 기록에서 영 보이즈를 앞섰다.
하지만, 골이 나오질 않았다. 후반 23분까지 0-0이었다.
후반 24분 설영우가 번뜩였다.
설영우가 왼쪽에서 부드러운 볼 터치에 이어 빠른 드리블을 시도했다. 설영우는 상대 수비수가 앞을 막아서자 공을 멈춰 놓은 뒤 달려 들어오던 캉가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캉가는 이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즈베즈다는 캉가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면서 올 시즌 UCL 리그 페이즈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결승골을 터뜨린 캉가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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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2개, 키 패스 2개, 패스 성공률 90%, 드리블, 태클 성공 각각 1회 등을 기록했다. 설영우는 코너킥도 한 차례 찼다.
설영우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었다.
설영우는 즈베즈다에 합류하자마자 팀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설영우는 올 시즌 세르비아 프로축구 1부 리그 14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UCL 리그 페이즈엔 8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3도움을 기록했다. 설영우는 왼쪽 풀백, 오른쪽 풀백, 중앙 수비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빼어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설영우는 올 시즌 츠르베나 즈베즈다 핵심 중의 핵심이다. 설영우는 이적 첫해부터 수비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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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는 올 시즌 UCL에서 FC 바르셀로나, VfB 슈투트가르트 등을 상대로 도움을 올리며 유럽 빅리그 팀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설영우의 유럽 첫해 UCL 도전은 영 보이즈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즈베즈다가 UCL 16강 진출에 실패한 까닭이다.
즈베즈다는 올 시즌 UCL 8경기에서 2승 6패(승점 6점)를 기록했다. 즈베즈다는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 참가한 36개 구단 가운데 29위에 머물렀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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