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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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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주 윤도영, 브라이턴 통해 PL 입성한다…대전도 사실상 이적 허용 '여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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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고교생 신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는 공격수가 또 등장한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이 한국의 유망주 윤도영과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브라이턴은 18세 측면 공격수에 대해 대전하나시티즌이 설정한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했다'라고 전했다.

    윤도영은 하나금융그룹을 모기업으로 둔 대전 유스 충남기계공고 출신으로 지난해 8월 준프로 계약을 맺고 1군 무대에 데뷔했다. 3년의 계약 기간으로 신인에게는 파격적인 대우였다.

    K리그1에서는 19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대전이 잔류에 성공한 과정에 영양가 만점의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도 윤도영에 대해서는 흡족함을 보였다.

    브라이턴은 윤도영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을 발동했고 대전도 이를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정상적으로 브라이턴에 입성하면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처럼 고교생 신분으로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입성하게 된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뒤 강원FC에서 반시즌을 더 뛰고 12월 중순 합류했다. 다만, 교체 명단에 들고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회를 주지 않았고 결국 잔여 시즌을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박지성, 윤석영 등이 뛰었던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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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는 '윤도영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왼발 킥과 일대일 돌파 능력이 좋다'라며 '그는 윤도영은 양민혁과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윤도영은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태국 방콕 전지훈련에 합류해 있다. 대전도 비슷한 위치에서 훈련 중이다. 2월 중 아시아 축구연맹(AFC) U-20 챔피언십이 있어 이를 먼저 치르고 대전에 합류한다.

    대전은 매체의 보도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이적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고위 관계자는 "구단은 유럽에서 합당한 이적 제안이 온다면 거절하지 않는다. 다만, 합류 시기가 문제였다. 당장 겨울 이적은 어렵다는 것이 내부 결론이었다. 여름 합류가 합당하다고 봤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이턴은 일본의 드리블러 미토마 카오루가 뛰는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선수를 육성해 이적료를 높여 파는, 전형적인 셀링 구단이다. 그렇지만, 잠재력 있는 자원들의 영입은 잘하는 구단이다. 윤도영을 일찌감치 찍었다는 것은 향후 폭발할 재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윤도영을 점찍은 것은 브라이턴만이 아니었다. 애스턴 빌라도 윤도영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라이턴의 조건이 조금 더 매력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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