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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충격! 토트넘이…연봉 100% 부담, 임대료만 150억 지불 → 레비 회장 “완전 이적 옵션까지 직접 요청” 마티스 텔 입단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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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겨울 이적 시장 막바지, 마티스 텔(20)의 행선지가 극적으로 정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백업 자원으로 뛰던 텔이 결국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 이적을 확정했다. 하지만 그의 토트넘행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에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텔이 180도 태도를 바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적을 둘러싼 이야기는 끝없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텔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토트넘이 텔을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금액이다. 임대료로만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지급했고, 연봉 역시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게다가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 옵션까지 포함되면서 텔을 향한 토트넘의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1월 이적시장 초반만 해도 텔은 토트넘과 연결된 선수 중 하나였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백업 공격수로 뛰던 그는 올 시즌 출전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며 이적을 원했다. 이에 토트넘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다니엘 레비 회장까지 직접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텔은 토트넘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보도에 따르면, 텔은 토트넘 프로젝트에 확신이 없었고, 토트넘이 보장한 출전 시간을 신뢰하지 않았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아스널 같은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선호했고, 실제로 이적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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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레비 회장이 직접 독일까지 날아가 협상을 진행했음에도, 텔은 토트넘을 철저히 무시했다. 출전 시간을 포함한 여러 조건을 제시했지만, 텔의 태도는 확고했다. 토트넘에 갈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시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텔이 원했던 맨유, 아스널 이적이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맨유는 텔을 임대로 데려오려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계약을 원했다. 결국 두 구단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이적이 무산됐다.

    이처럼 원하는 팀으로 가지 못한 텔은 결국 선택지를 다시 검토해야 했고, 토트넘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 토트넘은 다시 한 번 텔을 설득했고, 이번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까지 직접 나섰다.

    텔이 토트넘을 거부한 상황에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그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과 긴 시간 전화 통화를 하면서 팀의 프로젝트를 설명했고, 이 대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스타일이다. 이번 시즌만 해도 데스티니 우도기, 파페 사르, 미키 판 더 펜 등 어린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감독은 텔에게도 비슷한 역할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텔은 마음을 바꿨고, 토트넘과의 협상을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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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이 제시한 조건은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임대료 1000만 유로(약 150억 원) 지급에 독일 매체 '빌트'는 "이 정도 금액이면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 엄청난 성공적 딜"이라고 깜짝 놀랐다.

    여기에 연봉까지 100% 부담이다. 보통 임대 계약에서는 원소속팀과 임대팀이 연봉을 분할 부담하는데 토트넘은 예외적으로 연봉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이 원한다면 완전 이적을 추진할 수 있는 옵션이 계약에 포함됐고 계약 기간은 무려 6년이다. 토트넘이 텔을 정말 원했고 향후 구단의 큰 미래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텔은 2005년생으로, 아직 20세가 되지 않은 어린 선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유망주다.

    토트넘의 현재 공격진은 손흥민,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역할을 대체할 젊은 선수가 필요하며, 텔은 이에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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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토트넘은 젊은 선수 위주로 스쿼드를 재편하고 있다. 마티스 텔은 이러한 기조에 딱 맞는 영입으로 볼 수 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팀을 리빌딩하는 과정에 있다. 올 시즌에도 여러 유망주들이 스쿼드에 포함되었고, 텔 역시 그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시즌 중반 합류했지만 팀 내 상황을 고려했을 때, 곧바로 뛸 가능성이 높다. 시즌 중반과 후반에 걸쳐 점점 더 많은 기회를 더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출전 시간을 보장했기 때문에, 텔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마티스 텔의 토트넘 이적은 수많은 반전 끝에 이루어졌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을 거부했던 선수가 결국 토트넘과 계약을 맺으며 극적인 전개를 보여줬다.

    토트넘이 내건 파격적인 계약 조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득, 시장 상황의 변화가 텔의 선택을 바꿨다. 입단 인터뷰에서는 같은 프랑스 국적의 오도베르가 이적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그의 목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는 것이다.

    토트넘의 차세대 공격수로서 텔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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