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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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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하얼빈] 스노보드 이채운, 2관왕 시동…여자 피겨 김채연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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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프스타일 金 이채운, 주종목 하프파이프 출전

    女 아이스하키 中 상대…여자 컬링 조 1위 굳히기

    뉴스1

    대한민국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 (Olympic Information Servic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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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스노보드의 현재이자 미래 이채운(19·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2관왕을 향해 시동을 건다.

    이채운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회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한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좌우로 오가며 공중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선수들은 예선에서 두 번씩 연기를 펼치고 상위 8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은 13일 열리며 3번의 연기를 통해 메달 색깔이 가려진다.

    앞서 열린 슬로프스타일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는 기록(90.00)으로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이채운은 기세를 이어 하프파이프에서 2관왕을 노린다.

    하프파이프는 이채운의 주 종목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우승 가능성이 높다.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기록(16세 10개월)으로 우승한 종목이 하프파이프였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열린 2024 동계 청소년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에서도 모두 우승해 2관왕에 등극했다.

    남자부에는 이채운과 함께 이지오(양평고), 김강산(경희대), 김건희(시흥매화고)가 출전한다. 앞서 열리는 여자부에는 이나윤(경희대), 최서우(용현여중), 허영현(매홀중)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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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피겨 김채연이 10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2.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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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싱글 김채연과 김서영(이상 수리고)은 이날 오후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한국 피겨는 2017 삿포로 대회에서 최다빈이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땄는데, 이번 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주목할 선수는 김채연이다.

    2024 몬트리올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 2024 상하이 사대륙 선수권에서 은메달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채연은 처음 출전하는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해 10월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김채연에 이어 2위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한 김서영도 함께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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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중국 하얼빈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7일 개막해 14일까지 열전에 돌입, 공식 개회식보다 먼저 경기가 시작하는 아이스하키는 일찍 입성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2025.2.1/뉴스1 ⓒ News1 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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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결선 첫 경기를 치른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는 조별 예선을 3승 1패로 마치고 B조 2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함께 결선에 오른 중국, 일본(13일), 카자흐스탄(14일)과 풀리그를 치르는데, 메달 획득을 위해서는 최소 1승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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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핑팡컬링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라운드로빈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6대4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2025.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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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별 예선에서 아직 패배가 없는 여자 컬링은 조 1위를 굳히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오전에는 카자흐스탄을 만나고, 오후에는 필리핀을 상대한다.

    전날 개최국 중국을 꺾고 5연승을 달린 한국은 상대적으로 약체인 두 팀을 모두 꺾고 7연승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한국은 산악스키(혼성계주), 크로스컨트리 스키(남녀 계주) 등 설상 종목에서도 추가 메달에 나선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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