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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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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AG] 피겨 김채연, 쇼트 개인 최고 71.88점…김서영은 '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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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3번째 피겨 메달 기대, 13일 프리스케이팅 진행

    실수 범한 김서영은 51.23점에 그쳐

    뉴스1

    피겨 김채연이 12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쇼트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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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 프로그램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쳤다.

    김채연은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피겨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82점, 예술점수(PCS) 32.06점, 총점 71.88점을 받았다.

    자신의 쇼트 개인 최고점을 작성한 김채연은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채연은 2024 몬트리올 세계선수권 동메달, 2024 상하이 사대륙 선수권 은메달 등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국제종합스포츠대회 동계아시안게임에는 처음 출전했는데, 전혀 긴장하지 않는 모습으로 화려하고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채연이 입상한다면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동메달리스트 곽민정, 2017년 삿포로 대회 금메달리스트 최다빈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질 프리스케이팅은 13일 오후 2시 펼쳐진다.

    25명의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은반 위에 오른 김채연은 트론:새로운 시작 외 2곡에 맞춰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시작부터 몸놀림이 가벼웠다. 첫 연기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수행했고,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완벽하게 수행했다.

    전체적인 동작에는 힘이 있었지만, 섬세한 감정 연기가 필요한 때에는 힘을 컨트롤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이어갔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잘 수행한 김채연은 후반부 트리플 플립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까지 전혀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연기를 마쳤다.

    뉴스1

    피겨 김서영이 12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쇼트에서 연기 도중 넘어지고 있다. 2025.2.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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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채연의 바로 뒤에 나선 김서영(수리고)는 큰 실수를 범했다.

    김서영은 초반부터 트리플 러츠에서 넘어졌다.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토룹에서도 랜딩에 실패하며 기술점수가 깎였다.

    결국 김서영은 51.23점의 아쉬운 성적을 받았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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