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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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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 인터뷰] 메달 보인다…피겨 김채연 “쇼트 개인 최고점? 프리까지 메달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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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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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하얼빈(중국), 정형근, 배정호 기자]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세우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채연은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82점, 예술점수(PCS) 32.06점을 합쳐 총점 71.88점을 받았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김채연은 “오늘 아침부터 솔직히 좀 걱정했는데, 경기를 나쁘지 않게 했다. 걱정하면서 (점수를) 기다렸는데 잘 나와서 다행이라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김채연은 2023년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공인 최고점(71.39점)을 0.49점 경신했다.

    그는 “눈이 안 좋아서 솔직히 아까 점수를 제대로 못 봤다. 이렇게 큰 대회에서 개인 기록을 경신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원래 메달을 따고 싶어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점수가 좋게 나온 것 같다. 프리까지는 메달 생각을 안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서영(수리고)은 TES 26.16점, PCS 26.07점, 감점 1점, 총점 51.23점을 기록했다.

    점프 실수가 나온 김서영은 “아쉽긴 한데 이미 끝난 일이니 제쳐두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내일은 욕심을 더 버리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쇼트프로그램 순위는 25명의 출전 선수가 모두 연기를 마치는 이날 오후에 결정되고, 메달 색이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13일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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