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케인의 아스널 이적설? 더 이상한 일도 일어났잖아"…前 잉글랜드 국대, "딱 맞는 선수" 평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조 콜이 해리 케인의 아스널 이적설을 평가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11일(한국시간) "콜은 케인이 아스널로 이적할 거라는 소문이 돌자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간판 스트라이커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성장해 레이턴 오리엔트,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에서 임대를 거치며 성장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435경기 280골 60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그러나 번번이 트로피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분데스리가 첫 시즌 36골 8도움을 만들며 득점왕에 올랐지만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최근 케인의 이적설이 화제였다. '스카이 스포츠'는 케인이 올여름 6,700만 파운드(약 1,212억 원), 내년 겨울 5,400만 파운드(약 976억 원)에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거론되는 행선지는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널이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스널 출신 폴 머슨은 케인의 바이아웃 소식을 접하고는 "왜 안 되나? 솔 캠벨도 이적했다. 사람들은 나이를 이야기하겠지만 아스널은 현재가 필요하다. 아스널이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면 기회를 잡아야 한다. 검증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케인을 살 수 있는 팀은 두어 팀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토트넘이 케인을 다시 사들일 수도 있지만, 토트넘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바이에른 뮌헨에서 무언가 우승해야 한다. 뮌헨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에 돌아가서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케인은 현재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다. 그는 구단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빌트'가 밝힌 대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토트넘이 협상권을 가지고 있다. 최종 결정권은 케인에게 있다"라고 밝혔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케인도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그것(바이아웃 조항)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뮌헨에서 매우 행복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케인의 아스널 이적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등장했다. 콜은 "케인의 아스널 이적설은 이해가 간다. 더 이상한 일도 일어났다. 그는 골을 넣는 선수다. 아스널에 있어 퍼즐의 마지막 조각처럼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수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두 구단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다. 케인에겐 무리일 것 같다. 캠벨이 토트넘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건 조금 다르지만, 축구의 관점에서 보면 아스널 스타일에 딱 맞는 선수다. 많은 의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