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하는 K리그1 감독들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사령탑들이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이 내세울 만한 강점을 하나씩 소개하며 또 하나의 관전 요소를 제공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8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 모여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미리 미디어데이를 연 4개 팀(울산, 포항, 광주, 전북)을 제외하고 8개 팀(강원, 김천, 서울, 수원FC, 제주, 대전, 대구, 안양)이 이날 팬들 앞에서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2025시즌 K리그1은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하는 K리그1 선수들 |
이날 감독들에게는 새 시즌 '우리 팀만의 강점'을 드러내 보이는 시간이 주어졌다.
정경호 강원FC 신임 감독은 '시스템'을 들었다.
정 감독은 지난해 수석코치로 윤정환 감독(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도와 강원의 역대 최고 성적(2위)을 이끈 바 있다.
정식 사령탑은 처음이지만 코치 생활만 10년여를 해온 정 감독은 "시스템이 핵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강원은 작년부터 좋은 시스템과 모델로 꾸준히 해왔다. 동계 훈련 때도 시스템을 통해 철학, 방향성을 잡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화기애애 FC서울 |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우리 캡틴이 김기복이라는 것이 강점"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린가드의 감정 기복이 심하다며 김 감독이 붙여준 별명이다. 이날 행사에 동석한 린가드는 올해 서울의 주장을 맡았다.
박창현 대구FC 감독도 올해 주장 완장을 차고 뛸 외국인 선수 세징야를 강점으로 들었다. 박 감독은 곁에 있던 세징야를 두고 "모든 팀이 무서워하는 세징야가 건재하다"고 밝혔다
2025 K리그 우승은 우리가!, 미디어데이 참석한 대구 박창현 감독-세징야 |
포항과 시즌 공식 개막전을 치르는 황선홍 대전 감독은 골키퍼 이창근을 믿는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K리그1 최고령 선수인 수비수 이용의 경험에 기대를 건다.
김 감독은 "이용은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이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이유를 댔다.
출사표 던지는 수원FC 김은중 감독 |
김학범 제주 SK 감독은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을 강점으로 언급하고는 "어떤 팀이든 주저앉히겠다"고 힘줘 말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에서 경쟁하게 된 FC안양의 유병훈 감독은 "우리는 선수, 스태프, 팬 모두 하나로 뭉치는 팀이다. 어려울 때 이겨낼 수 있는 끈끈한 팀워크가 있다"며 1부 리그에서도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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