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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셀틱은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했다. 비록 1-2로 패배했지만, 양현준의 어시스트는 2차전을 위한 희망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현준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었다. 셀틱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벤치를 떠나 그라운드에 들어섰고, 단 2분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후반 34분, 박스 안에서 빠르게 볼을 배급하며 일본 출신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의 헤더골을 도왔다.
양현준의 패스는 정확했고, 마에다는 이를 놓치지 않고 헤딩 슛으로 마무리했다. 셀틱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양현준 역시 곧바로 골문 안에 있는 공을 집어들며 빠르게 재개를 원했다. 이는 그가 팀을 위해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셀틱은 경기 시작 27초 만에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42분 마이클 올리세의 선제골로 0-1로 끌려갔다. 이어 후반 4분,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는 0-2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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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팀은 패했지만, 양현준의 활약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 충분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양현준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1점을 부여하며 "짧은 시간 동안 출전했지만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도 평점 7.5점을 매기면서 "양현준은 경기에 나와 즉시 영향을 미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패스를 보내 셀틱의 유일한 골을 돕는 등 짧은 시간 동안에도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극찬했다. 현지 팬들도 셀틱 팬 커뮤니티에서 "양현준은 단순한 백업 자원이 아니다. 앞으로 선발로 나와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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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인 스코티시컵 16강전에서도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고, 이어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연일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도 그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현준은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셀틱은 오는 19일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1-2로 패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원정 경기에서 기적을 노리고 있다. 양현준의 활약에 기대를 거는 팬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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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만약 2차전에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한다면, 다음 상대는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혹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중 한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점점 두드러지는 가운데, 양현준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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