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7 (월)

올림픽 10연패 양궁 여자 대표팀,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수상…최우수선수 사격 양지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10연패 위업을 달성한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이 제36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대상을 받았다.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위원장 정현숙)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에는 한국 여자 대표팀이 영예를 안았다.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이 출전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단일 종목 10연패라는 신화를 이뤘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양궁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 번도 정상을 내주지 않고 대기록을 작성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우수선수로는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양지인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허미미(유도), 강선희(보치아)가 차지했다.

신인상에는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에서 주전 세터로 맹활약 중인 김다은을 비롯해 이유민(태권도), 신민채(펜싱), 이은빈(육상), 전희수(역도), 유승은(스노보드)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다은은 2024-2025 V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아 올 시즌 27경기에 모두 출전, 60득점, 세트성공률 38.37%를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상식에는 선수로 국위를 선양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박찬숙, 나정선(이상 농구), 정현숙(탁구), 임신자(태권도), 김영채(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백옥자(육상), 신정희(하키), 이영숙(에어로빅), 유경화, 박미금(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배구 동메달 배구팀) 등 여성스포츠 레전드들이 참석해 후배들의 수상을 축하해줬다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여성체육 발전을 위해 1989년 제정한 한국 최초의 여성 스포츠 시상식이다.

정현숙 윤곡상 조직위원장은 "국제무대에서 당당하게 활동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고 계신 여성 체육인 모두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시상식에 함께 해주신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 레전드 모든 분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윤곡상 조직위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