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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엔조 마레스카가 최근 부진에 대해 경기력은 좋았다며 자신했다.
첼시는 2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리그 7위로 추락했다.
첼시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치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첼시이기에 더욱 타격이 크다. 지난달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1-3 패배로 4위 자리를 뺏긴 첼시는 2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승리했지만, 브라이튼과 빌라에 연달아 패하며 7위까지 내려앉았다.
최근 10경기로 넓혀 보면 승률은 단 20%에 불과하다. 리그 10경기 2승 3무 5패로 승점 21점을 손해를 보며 9점 확보에 그쳤다. 거액의 이적료로 구성된 선수단이기에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그러나 마레스카 감독은 경기력은 좋았다고 단언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난 경기의 경기력과 반응은 매우 좋았다. 오늘은 우리가 패배할 자격이 없었기 때문에 힘든 경기였다"라며 패배를 부정하는 듯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은 훌륭했고, 모든 것을 다했고, 경기력은 좋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패배했고, 행복하지 않다. 하지만 오늘과 같은 자세로 임한다면 끝까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어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해할 수 없는 의견이다. 좋은 경기력에도 10경기 승률이 20%인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게다가 에이스 콜 팔머의 활용 방법도 화두에 올랐다. 첼시의 부진과 함께 팔머도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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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지난해 공격포인트 18개를 올린 팔머는 2025년 들어 2개에 그치고 있다. 벌써 2달이나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저조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팔머다. 라운드 별로 봐도 하락세가 분명하다. 1~5라운드 6개, 6~10라운드 6개, 11~15라운드 5개, 16~20라운드 2개, 21~25라운드 1개로 시즌이 흐름에 따라 공격포인트 생산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올 시즌 첼시 공격의 핵심인 팔머다. 프리미어리그 14골 6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 20개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그의 득점 본능이 확 식어버렸다. 지난달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이후 1달 넘게 침묵 중이다.
이에 마레스카 감독은 "팔머는 최고의 선수다. 항상 우승하고 싶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어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 그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에게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그가 첼시에서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우리는 그와 함께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팔머가 해줄 수 있는 것을 정확히 기대하지만 , 부임 이후 여러 번 말했듯이 매 경기 팔머에게만 의존할 수는 없다. 팀 전체가 잘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분명 해결책을 입으로 이야기한 마레스카다. 그러나 아직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이미 실행을 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첼시의 부진에 좀처럼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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