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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페디는 바다 크기의 베팅 보상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제목 아래 페디가 낯선 KBO리그에 도전했다가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성공 스토리를 다뤘다.
2022년 시즌 뒤 방출된 페디는 2023년 NC 소속으로 30경기에 나가 180⅓이닝을 던지며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의 뛰어난 성적으로 리그를 평정했다. 시즌 중반부터 메이저리그 복귀가 확실시된다는 평가가 나왔고, 결국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금의환향했다.
KBO리그에서 자신감을 얻은 페디는 자신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페디는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 나가 121⅔이닝을 던지며 7승4패 평균자책점 3.11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화이트삭스는 2024년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으로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에 열려 있었고, 결국 세인트루이스가 페디 트레이드의 승자가 되며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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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는 "그런 계획을 세우고, 나가서 실행에 옮기고, 이곳(MLB)로 돌아와 성공을 거두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고 KBO리그를 통해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과정에 대해 말했다. 또 "계획은 직접 작성해서 잘 되길 바라는 것이었다. 잘 풀려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 마르볼 감독은 "3일 전 페디와 이러한 대화를 나눴다"며 "페디가 차분하고 말이 별로 없는 조용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에게 칭찬했다"고 했다.
이어 "페디는 미국 다른 팀에서 몇 차례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받았지만, 해외로 나가서 자신에게 베팅하고 돌아오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지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자신에게 베팅했기 때문이다. 믿음이 강하고, 내면에 많은 경쟁심이 있을 때만 그렇게 할 수 있다. 이 선수가 우리 팀에 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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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는 "사람마다 가는 길은 다르지만, 그 길을 추천한다. 한국 가서 두 가지 새로운 공을 던졌고, 175이닝을 던지면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운이 좋게도 나에겐 완벽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난 한국을 즐겼다. 내 마음 속에 항상 특별하게 간직될 곳"이라고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는 선발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잡은 페디는 트레이드 인기 카드로도 꼽힌다.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가 확실한 윈나우 팀이 아니라는 점에서 페디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미래를 데려올 수 있다는 전망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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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는 24일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서도 호투했다.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3월 18일부터 2025시즌 대장정에 들어간다. 개막전인 도쿄시리즈는 스포티비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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