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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MLB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예약한 셔저, MLB 토론토 첫 등판서 2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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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맥스 셔저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회를 예약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특급 투수 맥스 셔저(40·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적 후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셔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안타 1실점 했다.

    셔저는 1회초 첫 타자 빅터 스콧에게 좌월 3루타를 맞은 뒤 후속 타자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실점 했다.

    하지만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연속 삼진으로 채운 셔저는 2회에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은 뒤 교체됐다.

    첫 등판이지만 최고 구속은 94.2마일(약 152㎞)을 기록했다.

    셔저의 지난 시즌 평균 구속은 92.5마일(약 149㎞)이었다.

    2008년 데뷔한 셔저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216승 112패, 탈삼진 3천407개,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를 오가며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아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잦은 부상에 시달린 셔저는 고작 9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에 그쳤다.

    나이마저 불혹에 이르러 선수 생활의 끝이 보였지만 지난 1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셔저와 1천550만달러(약 224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는 셔저의 첫 등판 호투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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