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 기자 존 오랜드는 현지시간으로 28일 ‘퍽 뉴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의 행보를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는 현재 아마존, 넷플릭스, NBC유니버설 등 세 업체와 중계권 계약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새로운 중계권 파트너를 찾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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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논의가 기존의 ESPN이 맡았던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패키치에만 국한되지 않고 보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이저리그가 논의를 진행중인 세 업체는 모두 최근 스포츠 중계 시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아마존은 NFL의 목요일 밤 경기 중계권을 가져갔고 NBA와도 새로운 중계권 계약을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까지 계약을 따내면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중에 3개의 중계권을 갖게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권투 경기를 시작으로 스포츠 중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NFL 크리스마스 경기를 중계했고 최근에는 프로레슬링 단체 WWE의 메인 프로그램인 ‘먼데이 나잇 러(RAW)’의 중계권을 가져왔다.
스트리밍 사이트 ‘피콕’을 운영중인 NBC는 NFL의 선데이 나잇 풋볼을 독점 중계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함께 NBA의 새로운 중계 파트너로 들어올 예정이다.
메이저리그는 최근 ESPN과 중계권 계약을 2025년 이후 끝내는 것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1990년부터 메이저리그 중계를 맡은 ESPN은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을 비롯한 일부 정규시즌 경기, 그리고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중계해왔다.
한편, 오랜드는 메이저리그가 기존 중계 파트너인 FOX사와 논의하고 있는 내용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FOX는 ESPN이 기존에 중계했던 홈런더비 중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FOX는 올스타 게임 본경기만 중계를 해왔는데 그 영역을 홈런더비까지 넓히고 싶어하는 것.
또한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맞춰 새로운 전통이 될 특별 경기를 논의중이다. 오랜드는 이 경기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테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레이든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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