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한화는 22일 훈련을 시작으로 8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내달 4일 귀국한다.1회초 한화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2.26 /cej@osen.co.kr |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2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SSG랜더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이 진행됐다.3월 5일까지 진행되는 오키나와 캠프에는 이숭용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6명,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 등 총 50명이 참가한다.SSG 김광현이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2025.02.24 /cej@osen.co.kr |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38)과 SSG 랜더스 김광현(37)의 맞대결이 연습경기에서 성사됐다.
한화와 SSG는 2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리는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엄상백과 김광현을 예고했다. 그런데 류현진이 한화의 두 번째 투수로 변경되면서 류현진과 김광현의 깜짝 맞대결이 이루어졌다.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KT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했다. 3일 휴식만 취하고 곧바로 등판에 나선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3일밖에 못 쉬긴 했지만 (류)현진이가 아무래도 여기가 한국보다는 날씨가 좋으니까 한 번 더 던지고 싶다고 했다. 투수코치를 통해 요청을 해서 오늘 등판하기로 결정을 했다. 그래서 (엄)상백이가 3이닝을 던지고 현진이도 이어서 3이닝 정도를 던진다. 오늘 던지는 만큼 시범경기에서는 조금 더 늦게 던지게 될 것이다”라고 류현진이 이날 등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들이다.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218경기(1427⅓이닝) 108승 60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2, 메이저리그 통산 통산 186경기(1055⅓이닝)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한국 간판 에이스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7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다.
김광현 역시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KBO리그 통산 387경기(2177⅔이닝) 170승 98패 2홀드 평균자책점 3.33, 메이저리그 통산 35경기(145⅔이닝)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2019년 프리미어12, 2023년 WBC 등 국제대회에서 대표팀 마운드를 책임졌다.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한화는 22일 훈련을 시작으로 8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내달 4일 귀국한다.1회초 한화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2.26 /cej@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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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2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SSG랜더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이 진행됐다.3월 5일까지 진행되는 오키나와 캠프에는 이숭용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6명,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 등 총 50명이 참가한다.SSG 김광현이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2025.02.24 /cej@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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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가장 기다리고 있는 선발투수 매치업인 류현진과 김광현의 맞대결은 김광현이 2007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래로 18년 동안 단 한 번도 성사되지 않았다. 2010년 5월 23일 대전에서 김광현과 류현진의 맞대결이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결국 무산됐다.
이날 경기 역시 엄밀히 말하면 김광현과 류현진이 맞대결이 성사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김광현은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갈 계획이다. 류현진은 큰 변수가 없다면 그 이후 엄상백이 3이닝을 던진 뒤에 등판할 예정이기 때문에 김광현과 직접적인 맞대결은 하지 않는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최근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두 투수가 함께 국가대표로 나선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9년 WBC 뿐이다. 올해도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류현진과 김광현이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연습경기부터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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