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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前 챔프’ 힐, 라운트리와 붙는다… 스미스-장밍양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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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사진=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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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헤비급(93㎏) 강자들이 자웅을 겨룬다.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무대 UFC가 내달 27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티모바일 센터에서 ‘UFC 파이트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를 개최한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4위 자마할 힐이 같은 체급 7위 타격가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와 맞붙는다. 코메인 이벤트 대진 역시 라이트헤비급 경기다.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베테랑 파이터 앤서니 스미스가 떠오르는 신예 장밍양과 격돌한다.

    전 챔피언 힐(12승3패1무효)는 승리를 쌓기 위해 옥타곤 복귀를 서두른다. 어느덧 올해 두 번째 경기다.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출신의 최초 UFC 챔피언인 그는 티아고 산토스, 조니 워커, 지미 크루트 등을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라운트리 주니어 상대로 확실한 기량을 입증한 뒤 타이틀 전선에 다시 뛰어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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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에 맞서는 라운트리 주니어(14승6패1무효)는 지난해 10월 ‘UFC 307’서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의 3번째 방어전 상대로 용맹하게 싸운 파이터다. 당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명승부를 펼친 끝에 패했고, 이번에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13승 중 9번이 KO승일 정도로 파괴력 넘치는 타격가다. 크리스 다커스, 칼 로버슨,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등이 그의 제물이 됐다. 이제 라운트리 주니어는 또 한 번 파괴적인 경기를 펼쳐 힐이 보유한 랭킹 톱5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라이트헤비급 랭킹 15위 스미스(38승21패)는 24번째 UFC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경기는 2008년에 데뷔한 스미스의 은퇴 경기가 될 수 있다. 그간 거둔 38승 중 35차례를 종료 벨이 울리기 전에 피니시로 끝냈다. 그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라샤드 에반스 등을 물리치고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다음 상대는 신성 장밍양(18승6패)이다. 장밍양은 첫 톱15 랭킹 진입을 노리는 상황이다. 앞서 놀라운 피니시 능력으로 이름을 알린 장밍양은 18승 전부를 1라운드에 끝낸 바 있다. UFC 파이터 오지 디아즈와 브렌드송 히베이루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산전수전 노장과 떠오르는 신예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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